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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전철이 다닌다.
전철 없는 도시에서 4년 살다 와서, 전철을 보거나 타면 조금 낯선 느낌 ㅎㅎ
2. 친절한 대중교통 안내방송
위니펙의 버스 안내방송은 좀 무뚝뚝함.
아무런 멘트나 다른 말 없이 곧 도착하는 버스정류장의 이름만 한번 말해줘요.
"Donald"
끝 ㅋㅋㅋㅋ
반면 캘거리의 안내방송은 조금 더 길어요.
전철을 타면 This stop is "4th street west" station. Doors normally open on the right. 하면서 알려주고요.
또 역 이름을 두 번 알려줘요.
전역과 도착역 중간쯤에서 한 번 알려주고, 도착역 직전에 또 한 번 더 알려줌.
버스의 경우 "Approaching 64 Ave, Centre St. North" 하고 방송해줘요.
3. PST가 없다.
GST 5% 쯤이야 훗-
HST로 세 배를 내는 얼새님이 떠올랐어요. 얼새님 얼른 오세용~ :D
4. 한국에서 보낸 국제택배가 빨리 온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택배는 밴쿠버 세관을 통해 들어오게 되고,
밴쿠버에서 다시 목적도시로 비행기로 이동하게 되는데,
BC → 매니토바보다 BC → 알버타가 더 가까워서 그런 듯??
위니펙에서 몇 년동안 국제택배 여러 번 받아봤지만,
매번 출발일에서 일주일 뒤 같은 요일에 받을 수 있었음.
월요일 출발이면 월요일 도착. (월화수목금 월)
수요일 출발이면 수요일 도착. (수목금 월화수)
근데 여기는 좀 더 가까워서인지
수요일 출발했는데 월요일인 오늘 도착. (수목금 월)
비행기로는 알버타나 매니토바나 몇 시간 차이가 안 나는데 무려 이틀이 단축되다니
뭔가 신기함
사실 이건 여기서 택배를 좀 더 받아보고 표본이 더 쌓여야 정확한 비교를 할 수 있겠지만요.
그냥 택배가 빨리 와서 신나있어요.
아빠가 완충제로 뾱뾱이를 안 넣어주시고 빈 공간을 버터와플로 가득 채워주심 ㅋㅋㅋㅋ
엄마가 좋아하는 버터와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