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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비추천 글의 내용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추천제품이 모두에게 다 좋을 순 없을테고, 비추천제품이 모두에게 다 싫진 않을테니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이제는 생활 필수품이 된 스토브 라이너예요.

모기향 스토브를 쓰시는 분이라면 강력추천합니다.

아직 안 사신 님들 꼭 사세여 두 번 사세여



몇 년 전, 한야님네 집에 갔다가 한야님께 소개를 받은 제품이에요.

당시에 제가 살던 아파트에도 모기향 스토브를 쓰고 있을 때인데,

찌개류를 끓이거나 요리하다 내용물이 아래로 떨어졌을 때

모기향 아래의 쇠판에 국물이 떨어져서 눌러붙고 지저분해지더라구요.


불을 막 끈 직후에는 모기향이 너무 뜨거워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야 청소를 할 수 있었는데,

모기향 좁은 틈새를 비집고 눌러붙은 국물을 닦아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란말이죠.


아니 이 좁은 틈으로 도대체 어떻게 청소를 하라는거....?! -_- 하고 그득그득한 불만을 막 쏟아냈는데


한야님께서 "그거 모기향 손으로 잡아빼면 빠지는데요??" 하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며 알려주심.

주방 무지랭이였던 우리는 충격을 받았죠!!

아.. 저게 빠지는거였구나....

모기향을 빼서 그 떄 그 때 청소하면 되는거군요.. 했는데

"청소할 필요없이 은박지 틀 끼워쓰다가 더러워지면 버리고 새거 끼우면 돼요" 하시며

쓰고계신 제품을 보여주셨어요.

여기서 또 충격을 받았더랬죠. 이런 굉장한 물건이 존재했다니..?!


달라라마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따로 판다고 알려주셔서,

다음날 당장 뛰어가서 크고 작은 사이즈의 은박지틀을 사왔고요.

세상 신세계가 펼쳐짐!!!! ㅋㅋㅋㅋ

이제 요리할 때도 걱정 않고 마구 흘릴 수 있게 되었어요. 넘나 마음이 편한 것 :D


그 이후에는 하이라이트 스토브가 설치된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어서 한동안 은박지틀을 쓸 일이 없었지만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다시 모기향 스토브가 있는 곳이라서

오자마자 달라라마에 뛰어가서 은박지틀을 사와서 끼워쓰고있어요.


좋은 제품을 소개해주셨던 한야님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






아래 사진은 Large라고 적혀있고, 당연히 큰 사이즈의 모기향에 맞는 틀이에요.

6개입에 $1.50 이고, 구매처는 마크를 보고 아시겠지만, 달라라마예요.

Guards against spills! 문구마저 든든함!!






낡고 오래된 지금 아파트의 모기향 ㅋㅋ


근데 이 모기향의 정식 이름이 뭐죠?? 아시는 분??

Burner?? Heating element?? Coils?? Rings??

spiral metal stove thingy 라고 부르지만요 ㅋㅋ thingy라는 단어가 있어 정말 다행이야.

그래도 정식 이름이 궁금해요 ;)






한야님의 말씀대로 모기향을 손으로 잡아뺍니다.

쑥 빠져요. 끝엔 저렇게 11자의 연결고리가 있어요.






은박지 틀 한 장을 꺼냅니다.

동그라미가 잘려있는 저 부분이 위의 11자 연결고리 쪽으로 향하게 끼워넣으시면 돼요.






짠-

은박지틀을 끼우고 다시 모기향을 끼워넣은 모습이에요.

모기향은 잡아뺐던 방법 그대로 다시 집어넣으시면 돼요.

마음 놓고 흘려주길 바라 ♬

(사실 적당히 흘려주면 더 좋아 ㅎㅎ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니까~)


조금 흘리는 건 괜찮아요. 너무 자주 바꿀 필요는 없는데,

저는 뭘 심하게 흘리고나서 스토브를 켤 때마다 타는 냄새가 나면 새걸로 바꾸는 편이에요.



작은 사이즈의 스토브에도 작은 은박지틀을 이용해 똑같은 방법으로 끼워쓰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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