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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비추천 글의 내용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추천제품이 모두에게 다 좋을 순 없을테고, 비추천제품이 모두에게 다 싫진 않을테니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간단히 분류하자면

재구매 의사 있음 : 추천       /       재구매 의사 없음 : 비추천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D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있는 이금기씨네 다진 마늘이에요.


이사온 지 얼마 되지않았을 때인데요

택배를 기다리느라 집밖을 멀리 떠날 수 없었는데 다진 마늘이 필요해서

그냥 되는대로 집앞 슈퍼스토어에서 사왔던 제품이에요.

구매를 후회하는 제품임 ㅜㅜ 개인적으로 비추해요.

재구매 의사 없으니까요 ㅎㅎ


위니펙에 있을 땐 마늘을 사서 껍질을 까고 칼로 다진 뒤 지퍼락에 담아서 얼려두고 조금씩 꺼내썼었어요.

캘거리에 막 이사 와서는 짐정리도 많고 만사가 귀찮을 적에 덜컥 사버린 다진 마늘인데,

아니 언제적 샀던건데 이놈의 다진 마늘은 써도 써도 줄어들지가 않아서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미스테리....

빨리 다 먹는대로 다른 마늘 사고싶음 ㅠㅠ



개인적으로 재구매의사가 없는 이유는,

이금기씨네 다진 마늘은 맛과 향이 너무너무 강하기 때문이에요 ㅜㅜ

마늘 기름인지 뭔지 아무튼 다진 마늘이 알 수 없는 미끄덩한 액체에 절여져있는 제품인데,

웬 향이 너무 강해서 1tsp 정도만 넣어도

그 음식에 들어간 다른 모든 재료의 맛과 향을 원샷올킬하는 수준임....

분명 다 다른 음식을 만들었는데 죄다 똑같이 이상한 마늘맛 밖에 안 남 ㅠㅠ

마늘맛 미역국과 마늘맛 잡채와 마늘맛 불고기....

녜.. TJ의 생일 반찬이었습니당 ㅜㅜ 미안..!!


최대한 마늘의 건더기만 넣어봤는데도 향이 너무 강해요.


그래서 지금은 다진 마늘을 써야할 때마다

그물에 걸러서 흐르는 물에 헹궈서 씻어 쓰고있어요 ㅋㅋㅋㅋ

그러면 제가 원하는 정도의 보통 다진 마늘 수준으로 괜찮아져요.


미리 다 씻어놓기에는 물이 닿은 재료를 오래 보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써야할 때마다 그물을 꺼내어 다진 마늘을 씻어쓰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그냥 마늘을 사서 칼로 다지려고요.

마늘 다지개가 있었는데, 보기보다 직접 썼을 때 불편해서 그 이후로 쓰지 않았어요.

그냥 칼로 쾅쾅 아작내버려야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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