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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에 가면 저희가 늘 마시는 메뉴들 중 4개를 적어봤어요.
가끔 땡길 때 마시는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Fruit chill 같은.. ㅎㅎ)
그렇게 가끔 시키는 메뉴는 제외하고 레귤러 메뉴들만 적었어요.
TJ의 초이스 2개
저의 초이스 2개
이렇게 저희가 좋아하는 네 개의 Tim Hortons 메뉴예요.
맛에 대한 평가는 완전 주관적입니다 ㅎㅎ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1. Double-double
아마 뜨거운 커피류 중에서는 압도적 1위가 아닐까 싶은.. ㅎㅎ
블랙커피에다가 크림 2개, 설탕 2개를 넣어주는 커피 (직원이 손으로 까넣는 건 아니고 기계에 버튼 눌러서 넣는 듯요)
한국에서 마시던 자판기 커피 맛이 나요.
요즘들어 TJ가 자주 마시는 커피예요.
주문할 땐 그냥 "사이즈 + 더블더블"이라고 주문하시면 돼요.
ex) Can I please get a medium double double??
2. Steeped tea double-double
이건 커피는 아니지만요.
차에다가 크림 2개, 설탕 2개를 넣어 마시는 메뉴예요.
커피를 안 좋아하지만 차는 좋아하는 분들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 붙인 더블더블을 뺀다면 크림과 설탕이 빠질테니, 그냥 일반적인 차가 나올 거예요.
TJ는 스팁티 더블더블을 좋아해요. 커피가 안 땡기는 날에는 이 메뉴를 주로 마셔요.
커피를 안 마시려는 캐나다인들도 많이들 주문하는 메뉴예요.
그러니까 주문하실 때
더블더블이라고만 말한다면 : 커피 + 크림2 + 설탕2
스팁티 더블더블이라고 말한다면 : 차 + 크림2 + 설탕2
이렇게 나올 거예요.
ex) Can I please get a medium steeped tea double double??
* 1번과 2번의 double double에서 크림2 대신 우유2를 넣고 싶으시다면
double double with milk 라고 말씀하시면 돼요.
그러면 크림 자리에 크림 대신 우유가 들어가요.
3. French Vanilla
이건 제가 좋아하는 메뉴예요. TJ는 잘 안 마셔요.
그냥 한국에 편의점에서 사먹던 하늘색 쟈뎅 프렌치바닐라 커피랑 똑같은 맛인데,
실제로 만들 때도 보니까 프렌치바닐라 가루를 기계 안에다 쏟아붓고
버튼 누르면 알아서 만들어져 나오는.. ㅎㅎ
그냥 자판기 기계 안에 쟈뎅 가루 쏟아부어놓고 눌러서 뽑아마시는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요.
달다구리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프렌치 바닐라 라떼와는 다른 메뉴예요!!
주문하실 때 라떼라는 단어는 빼고 주문하셔야합니다.
ex) Can I please get a large French vanilla??
cf) Can I please get a large French vanilla latte?? (← 이렇게 끝에 라떼를 붙이면 3번과는 다른 메뉴가 나옵니당..)
4. Iced capp (with cream)
가장 베이직한 아이스 음료인 듯요. 더위사냥을 갈아서 담아놓은 듯한 맛이랄까요??
* 저 괄호 안의 with cream 부분은 with milk, with chocolate milk 등등 다른 재료로 대체 가능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Iced capp with cream 혹은 Mocha iced capp 을 좋아해요.
저도 사실 팀홀튼 레시피를 모르지만요
Mocha iced capp과 Iced capp with chocolate milk의 차이가 (저 혼자만의 추측이에요)
전자는 초코시럽 + 크림으로 만든 아이스캡 의 조합이고
후자는 초코우유로 만든 아이스캡 (초코시럽이 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음요)
이 차이가 아닌가싶어요.
그러니까, 전자에는 초코시럽 + 크림이 들어가고,
후자에는 크림 없이 초코우유가 들어가는??
저는 모카 아이스캡을 좋아합니당 ㅋㅋ
휘핑크림이 디폴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휘핑크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늘 빼달라고 해서 먹고있어요.
ex) Can I please get a medium iced capp with cream??
ex) Can I please get a medium mocha iced capp with no whipped cream??
without이라고 말씀하셔도 되는데,
정신없이 바쁠 땐 직원이 가끔 without을 with로 잘못 듣기도 하고 그럴 때가 있어서.. ㅠㅠ
그냥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no를 넣어서 주문하면 훨씬 명확하게 전달이 잘 되기 때문에 저는 저렇게 주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