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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와 함께 Saddletowne 역을 다녀왔어요.
씨트레인 블루라인의 North 쪽 종착역이에요.
혹시 저처럼 씨트레인 레일의 끝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까봐.... ㅎㅎ
이렇게 레일의 끝은 돌무더기에 덮여있어요.
자세히 보면 레일의 제일 끝마디는 빼빼로처럼 연한 색깔로 되어 있어요.
맨 마지막 종착역인 Saddletowne 역으로 갈 땐
Northbound와 Southbound로 나뉘어있던 두 레일이 합쳐지고
합쳐진 하나의 레일로 트레인이 쭉 달리다가 종점에 도착해요.
한 쪽으로 문이 열리고, 그 문이 열린 쪽으로 사람들이 그대로 탈 수 있나봐요.
그리고 기관사는 머리쪽 조종실에서 내린 다음, 꼬리쪽 조종실로 이동해서
그대로 South bound행 열차로 운행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기차를 돌릴 필요 없이, 서있던 그대로 거꾸로 가는 셈이니까요.
가로열 좌석이 아닌 열차들은
어차피 좌석의 절반이 순방향, 나머지 절반은 역방향이니
기관사만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서 운행하면 세상 편할 일인 듯요!!
요렇게??
기관사분만 샤샤샥 이동-
+) 사진 속에는 레일이 두 개인데 왜 종착역에는 하나로 합쳐져있느냐하면요,
실제로 라인은 두 개가 따로 있어요. 종착역에도요.
근데 사람들을 태우고 다니며 운행할 때는
이렇게 역에 도착하기 조금 전쯤부터 두 라인을 합쳐서 역에서는 하나로만 쓰는 듯 해요.
나중에 라인이 더 연장되거나 하면 그 땐 새들타운 역에서도 두 라인을 나눠서 따로 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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