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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모두 하얀색 털이던 토끼들이
날이 풀리고 눈이 녹고 하면서 털갈이를 한건지
요즘 토끼들은 모두 갈색이 되었어요.
그리고 새끼를 엄청 많이 낳아서 사방팔방에 새끼 토끼들도 많이 뛰어다녀요.
곳곳에 잔디도 많아서 맨날 가만보면
잔디 뜯어먹으러 뛰어가거나, 오물오물 잔디 뜯어먹고 있거나, 다 뜯어먹고 앉아서 쉬고 있거나
셋 중 하나임 ㅋㅋ
토끼 박사인 찅의 말에 따르면
토끼들의 귀가 저렇게 뒤로 완전히 누워있는 것은
어떤 것도 경계하지 않는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라고 그랬는데 ㅋㅋ
정녕 스트레스 한 점 없이 평온해보이는 토끼였음!!
우리 집 바로 앞이라 내가 버스를 타기 위해 바로 옆으로 지나갔는데도
미동도 없이 귀도 그대로 눕혀놓은 채 고개만 쓱 돌려보고 말던걸요 ㅋㅋ
개들도 대부분 목줄에 묶여서 지나다니다보니
요즘 보면 이동네 토끼팔자가 상팔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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