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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는 평소에 음료수를 마트에서 사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도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냉동실에 잠깐 넣어뒀다 꺼내마시곤 하는데요.


어느 날은 웬일인지 냉동실에 넣어둔 음료수를 깜빡한 거죠.


완전 깡깡 얼어서 캔이 위아래로 부풀 대로 부풀어서 ㅋㅋㅋㅋ

원기둥 모양이어야하는 음료수캔이 위아래로 반구가 하나씩 붙어있는 수준으로 팽창해 있었어요.


뜨든........

혹시 모르니 냉장고에 넣어두도록 하자 하고서

쓰지 않는 컵에다가 음료수 캔을 그대로 담아 냉장고의 계란 옆에 놔두고서 방에서 포켓몬 잡으며 놀고있었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서 엄청나게 큰 "펑!!!!!!!!!!!!!!!!" 소리가 났어요 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하고 밖으로 나갔지만 너무나 고요함 ㅋㅋㅋㅋ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원인을 찾지 못 하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냉장고 안에서 잔뜩 부푼 채 얼어있던 캔 안의 음료수가 녹으면서 탄산이 생겨서

그 압력을 못 견디고 뚜껑이 터져나간 거였음 ㅋㅋㅋㅋ

진심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났어요 ㅋㅋㅋㅋ




폭발후 뚜껑이 날아간채 덩그러니 남은 캔 음료수


냉장고 안에 굉장한 흔적을 남기며 터져나간 캔의 윗면 ㅋㅋㅋㅋ

(저 테두리는 무지 날카로워요.... 조심조심)








폭발 후 굴러다니는 캔뚜겅

그리고 냉장고 깊숙한 곳 저기 어딘가로까지 날아가서 뒹굴고 있는 휘어진 캔 뚜껑.... ㅋㅋ


밖에 놔뒀더라면 온 주방 천장까지 음료수가 튀었으려나요....


아,, 사진은 사방팔방으로 튄 음료수 방울들을 청소하던 중간에 찍은 사진이라 심한 mess는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요 ㅋㅋ



냉동실에 음료수를 넣게 되면....

까먹지 말고 제때 꺼내 마십시다!!



+)

폭발을 방지하려면,

안의 내용물이 녹아터지기 전에 얼어있는 상태로 캔을 따서 탄산이 다 빠져나가게 두면

아마 폭발할 일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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