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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아니었다.

"좋아하는"과 "일"은 함께 붙을 수 없는 거였음 ㅋㅋㅋㅋ

 

좋아하는 줄 알았던 것이

막상 나의 직업이 되니까 점점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

 

참으로 큰일이 아니던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것에 쉽게 질려하는 편이란 걸 스스로도 잘 알고있긴 했지만,

한 달은 좀 너무 빠른 감이 없지않아서

나도 좀 당황스럽긴 한데 ㅋㅋㅋㅋ

 

카페에서 일할 때가 훨씬 재밌었다고 생각함.

매번 다른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게 되고,

매번 다른 음료와 음식을 만들게 되고,

많은 사람들과 1:1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고,

그 대화는 길지않은 가벼운 일상 안부 정도라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도 간략하게 요약본으로 들을 수 있고

그래서 그나마 카페일은 덜 지루하다고 느꼈던 것 같고,

그 덕에 4년이나 한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함.

 

음.. 아무튼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의 달성이 더 시급해진 상황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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