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백 마스터카드

앞선 글에서 적었던, 저희가 사용하게 된 두 가지 마스터카드는

하나는 코스트코에서 신청한 캐피탈원 마스터카드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로저스에서 신청한 로저스 마스터카드예요.

휴대폰 통신회사 그 로저스요 (저희 휴대폰은 둘 다 쿠도 통신사를 씁니다만 ㅋㅋ)

두 카드에서 겹치는 항목의 혜택도 물론 있지만, 일단 저희가 카드별로 골라쓸 혜택들이 몇 개 있어요.

코스트코 마스터카드의 장점으로는

레스토랑 결제에서 3%의 캐쉬백 혜택,

주유비2% 캐쉬백 혜택,

워런티 2배 혜택 (최대 2년까지),

항공 관련 보험이나 렌트카 데미지 웨이버 등의 혜택이 있고요.

이 카드로 코스트코에서 결제를 할 땐 멤버쉽 카드를 따로 들고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어요.

로저스 마스터카드의 장점으로는

해외 통화로 결제 시 3% 캐쉬백 혜택 (미국 사이트에서 구매 후 캐나다로 배송 받을 때 쓸 예정),

그 외 모든 캐나다달러 결제 시 1.25%의 캐쉬백 혜택이 있어요.

일반 생활소비에서 코스트코 마스터카드의 캐쉬백 혜택을 쓰지 않는 이유는

이 카드는 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3천불을 소비할 때까지 캐쉬백이 0.5%이고,

3천불 이상을 썼을 때부터 1% 캐쉬백을 받을 수 있어요.

로저스 마스터카드는 그냥 처음부터 쭉 1.25% 캐쉬백이라서,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쇼핑몰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할 때는 로저스 마스터카드를 쓸 예정이고,

주유와 외식에는 코스트코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예정이에요.

아이러니하게도, 코스트코에서는 로저스 마스터카드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

코스트코에서 결제하는 금액에 대한 캐쉬백 혜택이 로저스 카드 쪽이 더 크니까요.

저희는 지금 사용중인 티디은행의 비자 카드 사용을 거의 다 없애버리기로 했어요.

카드 베네핏이 너무 형편없기 때문이에요.

이미 3년 정도 이 카드 한 장만 가지고 살아왔는데, 캐쉬백 금액이 너무 적게 쌓였더라고요.

로저스카드로 1년만 사용하면 쌓일 금액이 3년동안 겨우 쌓인 걸 발견하고.... 신용카드 환승을 결심함 :)

그래도 오래 사용한 신용카드를 없애버리는 건 신용도에 심한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들어서,

없애버리지는 않고 대신에 각자 휴대폰 요금 결제 뭐 이런거 한 가지만 각자 비자카드에 자동이체로 걸어놓고

나머지 모든 결제는 마스터카드로 할 예정이에요.

추가 사용자를 등록하면 추가 사용자의 이름 앞으로 카드가 한 장이 더 발급되어져 나오는데,

추가 사용자의 사용 내역도 모두 메인 사용자의 신용도에만 영향을 줘요.

추가 사용자는 카드 발급으로 인한 크레딧 스크래치도 없고,

카드를 쓴다고 해도 크레딧이 더 쌓이지도 않고, 정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각자의 카드에 추가 사용자를 더할 예정이에요.

지금 현재 제 신용도는 771점이라 나오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은 정도 같지만, 800점이 넘어가야 안전하고 좋은 크레딧이라고 들었어요.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두 장으로 늘어났으니

debt to credit ratio 역시 좀 더 줄어들게 만들 수 있겠죠.

그러면 분명 크레딧 점수가 더 올라가지않을까요!!

나중에 집을 살 때 좋은 크레딧이 꼭 필요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