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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Calgary

이 와중에 빠른 택배

­Kaya 2020. 6. 6. 05:20

수요일 저녁에 온라인으로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들이

금요일 점심 시간에 도착 ㅋㅋ 이틀이 채 안 걸렸네여 :)


방 한가운데 천장에 전등이 있는데,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 항상 뒤통수 쪽에서 불이 비치다보니

공책에 그림자가 지고....

책상 위에 켜놓고 공부할 스탠드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아마존에서 하나 샀어요.


그리고 그래픽 타블렛도 하나 샀어요.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데,

교실 수업이었으면 화이트보드에 마커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 있었을텐데,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하면서 가상 화이트보드를 이용해야하다보니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글씨를 쓰는 게 너무 힘들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펜으로 글씨를 쓸 수 있는 그래픽 타블렛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아마존에서 하나를 샀더랬죠.

제 인생 처음으로 써보는 그래픽 타블렛이에요 :)


근데 제가 온라인 수업은 회사에서 보내준 맥북으로 하는데..

저는 직원 추가 계정으로 등록해서 쓰고있고 메인 계정이 사장님 계정이어서....

사장님 계정의 비밀번호 없이는 타블렛 설치가 안 되더라는 사실 ㅜㅜ

문제는 사장님이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셔서.... ㅋㅋㅋㅋ

여러 번 시도해보셨는데, 실패하셨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타블렛은 제 윈도우 노트북에서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당 ㅋㅋ

근데 이 노트북으로는 화상 수업을 안 하거든요....

왜냐하면 zoom으로 수업을 할 때, 제가 화면 공유를 하면

"인터넷 창 공유하기"를 눌렀을 때, 그 인터넷 창 위에 다른 창을 띄우면

상대방 화면에서는 그 덮여있는 창 부분이 시커먼 박스로 보인다고 하네요 ㅜㅜ


맥북으로 인터넷 창 공유하기를 하면

인터넷 창 위에 다른 새로운 창을 띄워도 아무런 방해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일단 윈도우 노트북으로 타블렛을 연결해서 써봤어요.

근데 난 뭐 포토샵 같은 것도 할 줄 모르고 가진 게 그림판 밖에 없어서.... 그림판에서 그림 그리고 놀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TJ는 돗자리 하나를 함께 주문했어요.

공원에 놀러가거나, 모래밭에 놀러가게 되면 돗자리를 깔아놓고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고

도시락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로 바로 씻을 수 있는 비닐 재질의 돗자리를 주문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택배 업무가 밀리거나 해서 배송이 늦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빠른 배송 해주셔서 완전 기분이 쇼핑이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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