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체되다 라는 단어가 늦추다, 늦어지다 같은 의미가 담겨있다보니
지체장애 = 뭔가 늦은?? = 늦다?? 지능발달이??
라고 연상을 한 다음
지체장애 = 지능발달이 늦은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음.
지체되다의 지체는
늦을 지
막힐 체
늦고 막히는 거 맞고
지체장애의 지체는
팔다리 지
몸 체
팔다리 + 몸??
결국 사람 body를 말하는거임.
physical disability.
신체 기능이 일부 불편한
팔다리 몸 어딘가에 장애가 있는
그런 신체 장애.
예를 들어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 지체장애인임.
신체가 모두 멀쩡한데 지능이 낮은 사람은 지체장애가 아님.
그건 지적장애임.
지체장애.. 지체 체..체?? 신체?? 그럼 physical..!!
더불어 장애가 없는 사람을 정상인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장애가 있다와 없다 결국 반대의 상황인건데
장애가 없는 사람이 정상인이라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비정상이 되어야한다는 말이니까요.
장애인이 아니라는 반대의 의미로 비장애인 이라고 쓰는 것 같아요.
또 장애우 라는 표현도 쓰지 않아야한다고 합니다.
친구라는 의미로 벗 우 를 사용한 듯 한데
장애가 있는 친구..??
????????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야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60살이 넘은 지체장애인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초등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친구 라고 부르면 안 되는거 아니겠어요.
이거야 말로 내가 니 친구가???? 의 상황....
그리고 나이를 떠나서도
어느 누구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친구라고 부르지는 않잖아요.
장애가 있다고 왜 예외가 되어야하겠어요.
그러니 장애우 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아야한다고 합니다.
장애인이라는 단어는 나이가 몇 살이건, 모르는 사이건, 무례하지 않은 표현이 되니까요.
그냥 사람이니까 장애가 있는 어떤 사람. 장애인.
장애인이 아닌 사람. 비장애인.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