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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학생들 누가 누군지 아직 잘 모르겠고요-
제가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데 별로 뛰어나지 않아서..
지금 막 강의 첫날을 마치고 나니, 학생들 중에 한 명 알아볼 수 있을 거 같아요 ㅜㅜ
하루에 한 명이면 이번 달이 가기 전에 모두 알아볼 수 있을 테죠!!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장족의 발전일 듯 'ㅡ')bb
그리고 영어를 다들 왤케 잘하시는지
외국인 학생들도 영어 실력이 끝장나네요-
병원 진료로 인해 수업에 늦거나 빠지게 될 상황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문의를 이메일로 보내놨길래 읽어보니
격식체와 정중함의 끝판왕 ㄷㄷㄷ
이게 정녕 외국인들이 쓰는 이메일의 레벨이 맞는가 싶었어요 덜덜덜-
다만, 질문에 대해 학생들이 아기 새처럼 "!#%#@$%@" 하고 동시에 와다다다 말하면
거기서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어서 ㅎㅎ
마치 다 알아들은 척 "EXACTLY!!" 하고 맞장구쳐주기 ㅋㅋㅋㅋ
제 영어가 문제입니덩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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