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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생들에게 논리적 사고 문제 리뷰 해주다가,

어느 학생이 제가 컴퓨터 화면에 글씨를 쓸 때 뭘로 쓰는건지 물어봐서

학생에게 대답을 해주다가 문득 예전에 이 낙서 툴에 대해 짧게 글을 썼던 게 생각이 났어요.

지난번에 제가 작성한 포스팅은 여기를 눌러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제가 사용하는 기능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 편이에요.

(사실 저는.... 펜 색깔 바꿔 글씨 쓰기 + 동그라미 + 네모 정도의 기능 밖에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요 ㅋㅋ)

 

제가 화면에 글씨를 쓸 때 사용하는 툴의 이름은 줌잇이라는 이름의 판서툴인데요 (zoomit)

가장 편리한 점은 화면에 드로잉 팔레트나 컨트롤러가 떠있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이 줌잇은 제가 노트북을 켜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것 같은데,

따로 뭐 찾아서 툴을 시작하거나 켜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Ctrl + 2 를 누르기 전까지는 동작하지 않고요.

 

화면에 글씨를 써야할 때는 Ctrl + 숫자 2를 누르면 바로 드로잉 모드가 시작이 돼요.

 

드로잉모드가 시작이 되면, 마우스 커서가 + 모양으로 바뀌고, 현재 적용되어있는 펜 색깔로 보여져요.

 

제 노트북 화면 중간에 저렇게 파란색의 + 가 있는데,

저게 제 마우스이고, 컨트롤키와 숫자 2키를 눌렀을 때 처음 보여지는 모습이고요.

 

 

 

블로그를 위해서 아까 문제 리뷰 때 끄적였던 내용을 다시 화면에다 mock 해보았어요.

수업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강의 때는 판서도 모두 영어로 했었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위 스크린샷을 만들 땐 한글로 한번 써보았습니당 :)

 

위의 화면 스크린샷에서 제가 사용한 기능들을 적어보자면

 

 

1) 글씨 색상 바꾸기:

B 키를 누르면 blue (파랑), 
R 키를 누르면 red (빨강),

Y 키를 누르면 yellow (노랑),
P 키를 누르면 pink (분홍),

G 키를 누르면 green (초록),
O 키를 누르면 orange (주황)

 

이렇게 여섯 가지의 펜 색깔 옵션이 있어요.

팔레트나 컨트롤러 없이 키보드에서 해당 키를 누르면 색깔이 바로 바뀌어요.

 

 

2) 펜 굵기 바꾸기:

위의 화면 스크린샷에서는 제가 이미 굵기를 바꾼 뒤에 시작한 거긴 한데....

위 방향키를 누르면 펜 굵기가 굵어지고,
아래 방향키를 누르면 펜 굵기가 가늘어져요.

 

 

 

3) 동그라미 그리기:

tab 키를 누르고 드래그를 시작하면 동그라미가 그려져요.

 

 

 

4) 네모 그리기:

Ctrl 키를 누르고 드래그를 시작하면 네모가 그려져요.

 

 

 

5) 화살표 그리기:

Ctrl 키와 Shift 키를 동시에 누르고 드래그를 시작하면 화살표가 그려져요.

(드로잉 시작점이 화살표의 머리부분. 즉 내가 그리려는 화살표의 머리부분에서 시작해서 꼬리쪽으로 드래그 해야함)

 

 

 

* 직선 그리기:

이건 위의 스크린샷에서는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Shift 키를 누르고 드래그를 하면 직선이 그려져요.

 

 

 

* 타자로 텍스트 입력하기:

이것도 위의 스크린샷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T 키를 누르면 텍스트모드로 변경되고, 타자를 쳐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어요.

글자 크기는 위아래 방향키로 조절할 수 있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화면에 따로 띄우는 컨트롤러 없이 바로 그리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해서

저는 강의 때 이 툴을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화면에 글씨를 쓰는 것에 대한 내용이라 보드 스크린샷은 첨부하지 않았지만 (위에 링크된 포스팅에 스샷이 있음)

보여지는 기존 화면 위에다 글씨를 쓰는 것이 아닌, 화면 전체를 화이트보드나 블랙보드로 이용하고 싶다면

W 키를 누르면 화이트보드가 화면 전체 크기로 열리고요.

K 키를 누르면 블랙보드가 화면 전체 크기로 열려요.

 

 

 

** 화면 공유 상태에서 Esc 키를 누르면 기존에 적어둔 판서들이 모두 사라지고 드로잉 모드가 종료됩니다.

** 화이트보드나 블랙보드 상태에서 Esc 키를 누르면 보드가 종료되고(사라지고) 컴퓨터 화면으로 돌아가져요.

** Ctrl + Z 를 누르면 바로 직전에 그린 획을 지울 수 있어요.
여러 번 누를 수 있지만 10번인가 쯤 누르니까 더 이상 되지 않았어요.

** 키보드의 e 키를 누르면 드로잉모드는 유지된 채 적힌 판서만 모두 지울 수 있어요.

 

 

추가되면 좋겠다 하고 바라는 기능은

지우개 모드??

지우개 모드를 켜고 원하는 구간만 지운 뒤

다시 드로잉 모드로 돌아와서 수정 된 판서에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 엄청 편할 거 같아요.

 

지금은 중간 쯤에 잘못 그린 내용은 수정할 수가 없다보니,

아예 다 지우고 다시 써야하는 불편한 점이 있어요.

 

Ctrl + Z 가 있어서 그나마 바로 앞에 그린 획들은 쉽게 지울 수 있기도 하고,

지우개를 쓸 일이 없게끔 실수를 안 하면 되니까 아직 유용하게 잘 쓰고는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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