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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일: 폭우로 물난리 났던 날

2021년 7월 10일: 물에 젖은 카펫과 벽 뜯어간 날 (공사가 필요한 파손 부위도 이 날 조사해 감)

2021년 10월 19일: 수리 면적 확인을 위해 레노 회사 직원 방문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처리 속도 무엇 ㅎㅎ

 

일단 파손부위를 뜯어내는 건 그나마 재빠르게 했음

물에 젖은 카펫과 벽에서는 놔두면 놔둘수록 곰팡이와 벌레 밖에 생기지 않을 거기 때문에

어차피 회생불가인 부분이라면 최대한 빨리 뜯어내야하는 게 맞는 거긴 하고.

 

 

문제는 그 이후인데,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 

보험회사 + 콘도보드가 수리 견적에 대한 조율 & 합의를 했다고 함 ㅋㅋㅋㅋ

 

보험회사에서는 최대한 싸게, 덜 고치는 쪽으로 몰아갈 거고

콘도 보드는 최대한 많은 부위를 보험으로 커버하려고 할 거고.

 

그리고 오늘 레노 회사 직원의 말로 미루어보아

아마 빠르면 내일부터 공사가 시작될 거 같은데

 

공사 완료가 빠를지 아니면 우리가 이사 나가는 게 더 빠를지

궁금쓰 :)

 

오늘 공사 면적 확인하러 방문한 직원이

"집주인이신가요??" 하고 묻길래

"아뇨. 세입자인데요."라고 말하니까

"이건 당신의 재난은 아닌거네요~" 하고 농담을 하며 웃어줌.

 

저야 뭐.... 이사 나가면 끝이죵-

 

 

근데 수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1. (덴) 뜯긴 3면의 벽들 재건

2. (덴) 카펫 깔기

3. (현관) 뜯겨진 베이스보드 붙이기

4. (주방~현관) 바닥 장판 교체

 

이렇게 크게 나누면 네 개가 있는 상황인데

 

오늘 방문한 직원의 말을 들어본 결과

 

- 벽을 재건하는 공사가 빠르면 내일 시작될 것. 3~4일씩 소요되는 작업들이 있으므로 이번 주, 어쩌면 다음 주까지 공사 가능성 有

- 거실에는 이 카펫을 쓰시는군요. 덴에 깔 카펫도 이런 색깔로 주문을 해야겠네요. (← 이걸 이제서....?!?!)

- 베이스보드도 작업해야 하겠고. 흠.. 까먹기 전에 이것도 적어놔야겠네 (????????)

- 바닥 장판은 교체를 해야 할 텐데 어떤 장판으로 할지 선택을 집주인이 해야겠죠?? 집주인이랑 통화하고 주문을 넣을 거예요 (ㅋㅋㅋㅋ)

 

 

99%의 확률로

우리가 먼저 이사 나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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