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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좀 늦은 밤이었는데

밤 11시쯤??

TJ와 함께 차를 타고 디어풋 트레일을 따라 이동하던 중이었어요.

우린 2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1차선으로 웬 차가 부와아앙 하면서 쌩- 하고 우리 옆을 지나감.

 

"뭐야 저 차~ 똥 마려운가"

하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이렌을 켠 경찰차가 1차선으로 그 차의 바로 뒤를 쫓아감.

 

경찰차, 소방차, 응급차 등 사이렌을 켜는 차가 뒤에서 오고있으면 비켜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똥 마렵던 이 차도 2차선으로 옮김. (아마 본인 과속 때문인 줄 99% 알고있었겠지만 ㅋㅋ)

경찰차도 똥차에 바싹 붙어서 같이 2차선으로 옮김.

 

똥차가 3차선으로 옮김. 경찰차도 뒤따라서 3차선으로 옮김.

마침내 똥차가 갓길에 세우고 경찰차도 갓길에 세워서 과속 딱지 끊음 ㅋㅋㅋㅋ

단속 카메라에 찍힌 게 아니라 이렇게 경찰한테 현장 검거 되면

벌금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벌점도 부과된다던데

보험료 어쩔 ㅎㅎ 불쌍....

하지 않다 하나도 !! 자업자득이다 이 똥 마려운 넘 ㅋㅋㅋㅋ

 

늦은 밤에는 경찰이 없겠지 하고 안심하고 달리기에는

그들은 밤에도 도시를 지켜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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