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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캐나다 살면서
역대급으로 뷰잉을 많이 다닌 게 이번 이사인 듯....
뷰잉을 지이이이인짜 많이 다녔어요.
2 bed / 1 bath
2 bed / 2 bath
덴이 추가로 있는 2 bed 들까지
이번 달 쌩 초부터 뷰잉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몇 집씩 보러 다니기도 하고 그랬었음.
앞에 글에 썼던 그 엑셀 파일,
지금 보니까
뷰잉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적어둔 집들만 70개가 넘네요.
그중에 저희 둘 모두가 뷰잉을 가보자!! 하고 동의한 일부 집들을 보러 다녔고요.
결과적으로는 음....
그 리스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했어요.
애초에 TJ의 직장과 너무 먼 위치의 집들은 아예 고려하지 않았고
지나치게 높은 렌트비의 집들도 리스트에 올려두지 않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 가능한 렌트비까지만 적어둔 거였는데,
가격 대비 집이 낡았거나
가격 대비 집이 좁거나
가격 대비 가전이나 주차 등 편의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결과적으로 보자면 집의 상태에 비해 렌트비가 비싸네 라고 생각한 곳들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신이 소유한 집을 과대평가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음..
800 제곱피트 정도 사이즈의 투베드 콘도 월 렌트비가 1700불이라니..
상당히 @_@? 한 가격이 아닐 수가 없돠....
심지어 카펫바닥이던데....
그래서 저희는 어쩌다 보니 3 bed 유닛을 계약하게 되었어요.
2 bed는 끝끝내 렌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집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ㅜㅜ
2018년에 캘거리에 도착했을 땐 1 bed에 살았고
지금은 2 bed에 살고 있고
이사 가게 될 집은 3 bed니까
이사를 한번 갈 때마다 방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네요-
원베드에 살았을 땐 650 제곱피트쯤 되는 넓이였고
지금은 800 제곱피트가 살짝 넘는 넓이고
이사 갈 곳은 1100 제곱피트가 좀 안 되는 넓이예요.
집도 조금씩 더 넓어짐 ㅎㅎ
(방이 하나씩 늘어나니까 당연한 건가 싶을 수도 있지만, 투베드에 600 전후 넓이의 집들도 꽤 많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살게 될 집이 조금 더 넓어지니까 조만간 이것저것 쇼핑을 또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 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