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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비추천 글의 내용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됩니다.
추천 제품이 모두에게 다 좋을 순 없을 테고, 비추천 제품이 모두에게 다 싫진 않을 테니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간단히 분류하자면
재구매 의사 있음 : 추천 / 재구매 의사 없음 : 비추천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D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비추천하는 코스트코의 고구마 말랭이예요.
코스트코에서 고구마 말랭이를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봉지 사 왔어요.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냥 막연히 맛있겠지?? 고구마를 말린 건데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
뭐 이렇게 큰 고민 없이 집어왔는데.... 먹어보니 맛이 너무 없어요 ㅠㅠㅠㅠ
일단 딱딱하기도 엄청나게 딱딱하고,
고구마 맛이 뭔가 달다구리한 그런 맛이 아니라
아무 맛은 없고 그냥 질겅질겅한데 고구마 향은 살짝 느껴지는 그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ㅜㅜ
제 입맛에는 안 맞았고,
짝꿍의 입맛에도 안 맞는다고 하니
저희는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듯한 제품이에요.
코스트코 홈페이지에는 이 고구마 말랭이 제품이 검색이 안되네요 ;ㅅ;
제가 사온 건 집에 오자마자 봉지를 뜯어버려서.. 사진 찍기가 좀 애매한데, ㅎㅎ
다음번 코스트코 방문 때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판매되고 있는 제품 사진을 찍어와볼게요.
하늘색과 주황색으로 된 Sweet potato sticks 예요.
Soft and chewy 라고 위에 적혀있는데
츄이는 맞지만 소프트는 음.... 🤔
그리고 포장도 좀.... 제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 가는 포장임 ㅋㅋ
커다란 제품 봉지에는 zip lock이 달려있고
그 안에는 다시 작게 포장된 6개의 봉지가 있고
작은 봉지 안에는 한 10개 정도?? 되는 고구마 말랭이가 들어있어요.
작은 봉지 하나 뜯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한 조각만 먹고 나머지는 나중에 언젠가 먹어야지 했는데
말랭이가 들어있는 작은 봉지에는 밀봉할 수 있는 zip lock이 없음 ㅋㅋㅋㅋ
작은 봉지들을 담아놓은 큰 봉지에만 밀봉할 수 있는 지퍼락이 있는데
큰 봉지를 밀봉해야 하는 이유가 뭐지??
어차피 큰 봉지 안에는 또 따로 포장된 작은 봉지들만 들어있는데....
작은 봉지들 전부 다 뜯어서 큰 봉지 안에 털어 넣어서 큰 봉지를 잠가놓고 먹는 건가??
저는 남은 5개의 작은 봉지들을 뜯고 싶지 않고
이미 뜯어놓은 봉지의 남은 말랭이들도 먹고 싶지 않아서
주방에서 따로 제 지퍼락 봉지를 꺼내서 거기에 남은 말랭이를 담아두었어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오히려 작은 봉지에 지퍼락이 달려있기를 원할 거 같은데
"우리 말랭이는 한번 뜯으면 작은 한 봉지쯤은 다 먹게 될 것이다!!"
뭐 이런 자신감으로 만든 제품일지도 모르겠음.
아무튼 저는
재구매는 없습니다 ㅋㅋㅋㅋ
남은 말랭이들은....
좀 굶어서 배가 고픈 상황일 때 먹으면 더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투식량으로 남겨둬야겠음.
혹은 제 주변 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코스트코 고구마 말랭이 한번 사 먹어보려고~" 라고 말을 한다면
"잠깐 기다려!! 내가 그거 한 봉지 줄 테니까 먹어보고 결정하도록 해!!"
라고 할 때 쓰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