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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고 있어요.
많은 가게들이 다양한 딜을 내거는데요.
저는 일단 첫 번째로
휴대폰 요금제를 바꾸었어요.
몇 달 전 쿠도의 많은 고객들이 월 5불씩 휴대폰 요금이 오르는 낭패(?)를 당했었는데
저도 그들 중 한 명이었거든요.
그래서 월 12기가 데이터를 원래 50불에 쓰고 있었는데, 요금이 올라서 지금은 55불에 쓰고 있어요.
근데 벨에서 20기가 데이터를 50불에 사용할 수 있는 걸 발견해서
오늘 이걸로 바꾸었어요.
물론 저는 아직까지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어서.... ㅠㅠ
대부분 집에서 와이파이를 잡아서 쓰고 있고요.
그래서 모바일 데이터를 쓸 일이 거의 없어요.
이번 달 1일부터 16일인 어제까지 데이터 사용량 146 MB ㅋㅋ
1기가의 반의 반도 못 썼지만
그래도 일단 요금제의 데이터는 늘릴 수 있을 때 늘리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어차피 전화 무제한에 내셔널 와이드, 그리고 문자 무제한으로 사용하려면
보통 50불 이상대의 요금제들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왕 그 정도 가격을 낸다면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ㅎㅎ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아니겠어요 :)
그 외에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도 좋은 딜을 찾게 되면 구매를 할 생각이에요.
좀 가격대가 어느 정도 나가기 때문에 딜을 잘 알아보려고 고민 중인 것들은
지금 생각나는 건.. 네스프레소 머신이랑 유모차 정도??
만약 이번 블프 딜에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못 사면 다음 달에 또 박싱데이도 있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찬찬히 잘 알아보고 살 수 있을 때 사면 좋을 거 같습니당 ㅎㅎ
나머지 필요한 자잘한 전자 기기들과 가구들은
일단 이번 달 말에 이사 가고 나서 살까 생각 중이에요.
지금 사면 다다음주에 이사할 때 또다시 포장해서 고대~로 다 들고 옮겨야 한다는 ㅠㅠㅠㅠ
11월 말, 12월 말에 하는 이사는 안 좋습니다 ㅠㅠ
블프 딜이나 박싱데이 딜이 떠서 뭘 배송 주문하려고 해도
이사 때문에 주문을 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ㅋ
보통 이렇게 큰 폭으로 할인 딜이 뜨는 시즌에는 구매 물량이 많이 쌓여서 배송이 좀 딜레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에 새 집으로 갈 때까지 배송이 안 오면
우리가 떠난 빈집에 (혹은 다음 세입자가 들어와서 살고 있는 남의 집에) 배송이 될 테니....
마음 놓고 지를 수가 없답니다 흑흑 ;ㅅ;
다음 집에서는 가능하다면 이사 시기를 좀 바꿔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