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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Calgary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2)

­­­ ­ 2022. 11. 18. 13:45

 

 



어제 생각했던 대로

블프 할인이니까 필요한 것들을 사보자!!

하고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캐네디언 타이어에 다녀왔어요.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오늘(11월 17일) 한정으로 포인트를 더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200불 치 구매를 하면 40불 치 캐네디언 타이어 포인트를 더 주는 이벤트였어요.

 

근데 이왕 캐타 가는건데

오늘(11월 17일)만 마침 스타벅스에서 시즌 음료를 사면

선착순으로 다회용 빨간 컵을 선물로 준다고 해서

그렇다면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 가 되었어요 ㅋㅋ

 

인디고 서점 안에 있는 스타벅스였는데요,

서점이 열기 전이었지만 스타벅스는 7시에 문을 연다고 되어있었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는 곳이라 거기로 들어가면 되니까 가봤어요.

서점 안 매장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요?? ㅋㅋ

주차장에 차들이 우르르 도착하고,

매장 안에는 이미 오더 카운터에도 픽업 카운터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어요.

 

그래도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라서 그런지 빨간컵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어요.


 

카운터에 쌓여있는 이벤트 증정품인 빨간컵 ㅎㅎ

 

 

 

 

저는 카라멜 브룰레 라떼를 디카프로 시켰고,

TJ는 체스넛 프랄린 라떼를 시켰어요.

두 개 모두 시즌 음료라서 각자 빨간 컵 하나씩 선물 받았어요 :)

 

진짜 별거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

 

기분 좋게 홀짝홀짝 아침부터 음료를 잘 마시고

바로 옆에 있는 캐네디언 타이어로 향했어요.

 

오늘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산 물건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픽시,

1구 인덕션 전기 쿡탑,

폴더블 트롤리 카트,

TJ의 타이어 스프레이

 

이렇게 4개였어요.

 

네스프레소 픽시는 원래 219.99불인데

블랙 프라이데이 딜로 90불 할인을 해서 129.99불에 샀어요.

또 이 딜에는 50개의 캡슐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포함되어있어서,

제품의 시리얼 넘버가 나온 사진을 네스프레소 매장에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캡슐 50개를 무료로 받아올 수 있어요.

 

 

 

샘플 상자에는 12종류의 카페인 캡슐과 2종류의 디카페인 캡슐이 들어있었어요.

 

버츄오 라인 머신들 중에도 블프 딜로 100불 할인해주는 기계들이 있었는데,

버츄오도 오리지널도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TJ가 원하는 브랜드의 커피가 아직 버츄오 호환 캡슐로는 나오지 않아서 오리지널 머신으로만 마실 수 있기도 하고,

또 일반 커피나 라떼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양이 많은 대신 호환성이 좀 더 낮은 버츄오보다는

양이 적지만 호환성이 높은 오리지널이 좀 더 저희에게는 맞다고 생각해서 오리지널 머신을 샀어요.

 

픽시는 받침대부터 추출구까지의 높이가 별로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

에스프레소만 뽑을 거면 데미타세는 어차피 콩만하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히히-

 

 

1구 인덕션 쿡탑은

여태까지는 집에서 샤브샤브를 먹을 때

주방에서 만든 다음 식탁으로 옮겨서 먹느라

계속 왔다갔다 재료를 추가하면서 먹어야 하기도 했고 또 먹다 보면 금세 식어버렸었는데요.

식탁에 쿡탑을 두고 계속 끓여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이번에 블프 할인이 있길래 하나 사봤어요.

원래 가격은 149.99불인데 블프 세일로 60불 할인이 되어서

89.99불에 살 수 있었어요.

 

 

폴더블 트롤리 카트는

이번 달 말에 이사를 할 때도 박스를 쉽게 옮길 수 있고

또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나서 박스 한가득 + 장바구니 한가득 +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집으로 올라가야 할 때

주차장 -> 집까지 가는 길에 짐을 모두 카트에 실어서 돌돌 끌고 가면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죠.

트롤리의 원래 가격은 99.99불인데 60.06불 할인을 해서

39.93불에 사 왔어요.

 

 

마지막으로 산 TJ의 타이어 스프레이는

그냥 필요해서 산 거 ㅎㅎ

$2.40 할인을 받았어요.

 

그래서 90 + 60 + 60 + 2 해서

212불 할인을 받았고, 또 40불 치 포인트를 얻었으니까

결국 250불쯤 아낄 수 있었던

캐네디언 타이어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이었어요.

 

 

아주 뿌우듯-

 

오늘 집에 와서 벌써 커피 두 잔씩 뽑아 마셨어요 ㅎㅎ

내일은 치과에 다녀오는 길에 네스프레소 매장에 들러서 커피 캡슐을 받아오려고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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