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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 bath & beyond에서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디카프 캡슐을 주문했어요.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제가 계속 마셔야하니까요 ㅎㅎ
좀 넉넉하게 15팩 주문했는데,
15팩이 한번에 올 줄 알았더니
4팩, 4팩, 4팩, 1팩, 1팩, 1팩 이렇게 ㅂㅅ같이 오더라고요..??
그 중 몇 팩은 뾱뾱이에 잘 싸여서 안전하게 도착했고
다른 몇 팩은 그냥 비닐에 제품을 그대로 넣어서 제품 종이상자가 다 찌그러짐..
몇몇은 박스가 터졌고 그 중 일부는 캡슐도 터지거나 찌그러짐.
택배를 뜯기도 전인데 커피 냄새가 진동을 함 ㅋㅋㅋㅋ
또 다른 몇 팩은 유통기한이 한 달쯤 지난 것들을 보내왔네요?! 롸-??
그리고 저 중 1팩은 오다가 도로 돌아감 ㅋㅋㅋㅋ
주소지에 접근할 수가 없네요~ 하고는 어디로 찾으러 와라 마라 노트로 안내도 없이 그대로 그냥 판매자에게 다시 돌아가는 중 ㅋㅋㅋㅋ
다른 14팩은 배송 완료가 되었는데 왜 쟤만?? ㅋㅋㅋㅋ 미스터리임.
아무튼 총체적 난국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깔끔하게 커피 캡슐 15팩이 담겨있고 박스 내부에 뾱뾱이가 둘러져있는 택배 상자 하나를 받을 거라 기대했는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주문임?? ㅠㅠ
아무튼 BBB에 문의함.
유통기한 지난 제품 + 배송 중 훼손된 제품이 막 섞여서 도착했다 말하고
너네 왜 포장을 이따구로 하냐
종이상자로 된 제품인데 보호 포장도 없이 그냥 비닐 재질 봉투에 담아서 송장 스티커만 붙여서 보내면
배송 과정에서 제품이 안 찌그러지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
유통기한 지난 제품은 왜 보내냐
우리가 주문한 날짜보다 더 이전에 이미 기한이 지난 제품이던데
너네는 물건 보낼 때 이런 거 확인도 안하냐
하고 도착한 물건들 뜯자마자 사진으로 찍은거 보내주고 뭐라 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15팩 전체를 새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포장도 신경써서 하고 유통기한도 확인한다고 하고요.
이미 수령한 물건들은 사용하든 버리든 알아서 하면 된다고 합니다.
훼손된 팩들을 다 뜯어서 터지거나 찌그러진 캡슐들은 다 버렸고 온전한 모양으로 살아남은 캡슐들을 건져놨어요.
유통기한 지난 팩들은 한 달 정도 지났길래 얘네들 먼저 먹어야할 듯.
졸지에 디카프 캡슐이 300개 가까이 생기게 됐음....
아 그리고 BBB 매장에서 스타벅스 네쏘 캡슐 사시는 분들은 유통기한 확인을 잘 하셔요 ㅠㅠ
저번에 블랙프라이데이 in-store로 전제품 할인 이벤트를 해서 집 근처의 매장에 사러 갔었는데
그 매장에 있던 모든 스벅 캡슐이 전부 다 유통기한이 지나있었어요.
재고가 남아있다고 나와서 직원이 창고 들어가서 확인도 해줬는데 전부 유통기한 지난 애들이었음.
미안,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밖에 없나봐.. 이러길래
그날 하나도 못 사고 나와서 집에 온 뒤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었거든요. 매장에서는 네쏘 캡슐 서랍만 사왔더랬죠.
물론 유통기한 살짝 지난 거 먹는다고 뭐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건 유통기한이 지났음을 인지한 채로 무료로 받거나 할인된 가격으로 샀을 때 이야기지
제값 주고 산 제품이 유통기한이 지나있으면 안 되죠 ☹☹
그리고 그 날 오프라인 매장에도 유통기한 지나서 싸게 파는 섹션에 스벅 캡슐이 있었어요.
걔네는 몇 달씩 이렇게 지난 제품이었고,
유통기한이 지났기 때문에 싸게 팝니다 라는 팻말도 옆에 붙어있었어요.
저는 유통기한 지난 걔네들 말고 일반 제품을 사러 간 거였는데 일반 제품 코너에 진열된 애들도 모두 몇 주씩 지나있었던 게 문제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