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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에서 구매 후 타고다니다가 가지고 온 자동차를 타고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진 알버타 번호판을 달고 다녔지만,

온타리오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온타리오 차량으로 등록을 하고 온타리오 번호판을 받아야했어요.

 

주이동 후 차량 상태 점검을 모두 마친 뒤 이상이 없다는 확인 증서,

온타리오 주소로 등록된 자동차 보험,

온타리오 운전면허증

알버타에서 발급 받았던 차량 등록증

 

이렇게 냈던 거 같아요.

오늘 아침 일인데도 헬스카드랑 같이 신청했다보니 각각 어떤 서류를 냈었는지 좀 헷갈림.... ㅜㅜ

Abstract 서류는 필요없었어요. 애초에 Abstract를 가지고있지도 않음.. ㅎㅎ

 

 

온타리오 자동차들은 한국처럼 차량의 앞뒤에 모두 번호판을 달아야해서

번호판 하나만 뒤쪽에 달고 다니던 알버타 자동차와는 좀 다른 모습이 되었어요.

알버타의 차들은 앞쪽 번호판이 없어서 앞에서 보면 밍밍한 모습이거든요.

그리고 알버타의 번호판 글씨는 빨간색인데 온타리오는 파랑색이고요.

알버타의 자동차 번호는 ABC 1234의 포맷이었지만

온타리오의 자동차 번호는 ABCD 123의 포맷이에요.

 

알버타에서는 자동차 등록 갱신을 할 때마다 1년짜리 갱신은 약 90불 전후, 2년짜리 갱신은 약 150불 전후의 금액을 내야했는데

온타리오는 그냥 공짜라고 합니다 ㅋㅋ 등록도 갱신도 그냥 다 공짜인 듯.

그래서 새 번호판 값만 59불인가 지불하고 앞뒤로 하나씩 총 2개의 번호판을 받아와서 달았고요.

2026년 연말까지 유효한 등록을 받아왔어요. (2년 반이 넘는 기간!)

 

 

온타리오 운전면허증은 이사 오자마자 바꾸었어서 이미 실물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면허증 교환할 때도 알버타 면허증 주니까

시스템에서 면허증 소지 이력 조회 할 수 있다고

2014년 매니토바에서 처음 발급한 이력부터 모두 조회를 하더니

운전경력 10년으로 등록해주었어요.

 

면허증 교환에는 알버타 면허증과 또 다른 포토아이디가 필요했습니다 (한국 여권 가져감 ㅇㅇ)

 

 

헬스카드인 OHIP도 바로 신청하고 유효번호를 그자리에서 받았어요.

저희는 아직 온타리오에 온지 한 달도 안되어서

3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알버타주 보험으로 커버받아야하는 줄 알았는데,

신청서를 보더니

온타리오주에 살기 시작한 날짜 대신 영주권자가 된 날짜를 적어주고

그 자리에서 임시 헬스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실물 카드가 우편으로 도착하기까지 시일이 좀 더 걸릴테니

혹시나 병원에 갈 일이 있으면 오늘 받은 임시카드를 가지고 가면

똑같이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알버타 헬스카드는

그냥 이름, 생년월일, 헬스케어 번호가 적혀있는 조그마한 종이쪼가리....

코팅할 사람은 알아서 코팅해서 들고다니세여 라고 되어있는데

 

그거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자다 깨서 아침 댓바람부터 갔다가

헬스카드에 들어갈 사진 찍겠습니다- 라고 해서 띠용 @_@

개떡같은 머리로 사진을 찍었지 뭐예요....

 

온타리오 헬스카드에는 사진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ㅎㅎ

진짜 자다깨서 모자 눌러쓰고 안경 끼고 갔는데

모자 벗고 안경 벗어주세요~ 라고 해서 절망 ㅋㅋㅋㅋ

쑥쑥방망이 머리로 찍었는데

"어차피 아파서 병원에 가고 헬스카드를 내밀어야할 땐

아픈 환자의 몰골일테니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일 거야"

라고 저를 위로해주는 TJ였습니다 ㅜ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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