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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오로지 한국어로만 대화를 하는데

어린이집 풀타임으로 다니는 게 크긴 큰가 봐요.

할 줄 아는 한국어 단어보다 할 줄 아는 영어 단어가 훠어어어얼씬 많아졌습니다..

 

 

아기가 요즘 집에서 제일 많이 말하는 단어는 please인데

뭔가 도움을 부탁하거나 바라는 게 있을 때 쓰고요 ㅋㅋ

 

어제는 새벽 2시에 자다 깨서 "Pleeeeeease~" 이러고 있길래

아이고 자다가 깼나 보다 하고 다시 재워주러 아기 침대로 굴러갔는데

재워주려고 토닥- 해보니까 바지 옆이 축축함.

옆으로 누워 자다가 기저귀에 오줌이 샜던 거 ㅎㅎ

 

앗 기저귀가 새서 깼구나~ 하고

기저귀 갈아주고 바지 보송한 걸로 갈아입혀주니까

다시 잠듦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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