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th] 버스기사에게 칭찬을 받다
아침마다 학교에 오기 위해 집 앞에서 185번을 타요.그 시간의 버스기사는 항상 같은 분이에요.백발 숏컷의 힘찬 여자 기사분이에요. 마른 분이신데 버스도 터프하게 잘 몰고 다니심 ㅋㅋ헤어스타일부터 아우라가 남다른 분이신데 아침마다 Good morning!! 하고 웃으면서 크게 인사해주시는 분이에요. 오늘은 9월 1일이라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카드지갑 맨 앞장에 있던 8월패스를 뒤로 빼버리고미리 사둔 9월패스로 바꿔끼웠어요.카드지갑을 열어서 맨 앞장 카드를 버스기사에게 보여주고 타거든요. Good morning!! 하고 나도 인사하면서 버스패스 보여주고 탔는데, 그 버스 기사분이오!! 드디어 올바른 패스를 준비한 사람이 나타났다 EVERYBODY!! 여기 9월패스를 가진 사람이에요!! 하면서버스에 타고..
Life in Winnipeg
2015. 9. 2.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