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th] 코워커가 남긴 쪽지와 아메리카노 손님 이야기
아침에 출근해서 발견한 쪽지 ㅋㅋ 어제밤에 마감쉬프트로 일한 코워커가 저에게 쪽지를 남겨두고 갔어요. 제가 오늘 아침 오픈했는데 오픈은 항상 한 명이 하기 때문에 제 이름을 적어두었어요. 너무 귀여운 코워커예요 ㅋㅋ 아침부터 짧은 편지를 읽은 느낌이라 기분 좋음 ㅋㅋ 쪽지를 보고 뒤편으로 가보니 와인잔이 스무개 쯤 꽂혀있음 ㅋㅋㅋㅋ 이미 코워커가 어제밤에 프리워싱을 다 해두었길래 저는 그냥 디시워싱하는 기계로 밀어넣어서 기계 돌려놓고 푸드바로 나와서 쪽지에 만들라고 적어둔 타히니를 사부작 사부작 만들었어요 ㅋㅋ 그리고 아까 퇴근하기 전에 사장님에게 뜨거운 물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뜨거운 물이 문제구나~" 하시더니 물탱크 사러 나가심 ㅋㅋㅋㅋ물탱크를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지만요 히히- 그리고 얼마전 저에게 ..
Life in Winnipeg
2016. 1. 18.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