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th] 그냥 알바하며 느낀 점들
한번씩 사장과 직원의 관계가 얼마나 수직적이지 않은가에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어제 오늘은 6시간씩 일하고 왔는데,오늘 오전에는 남자사장 리노, 소피아, 그리고 저 이렇게 세 명이서 일했어요. 소피아가 리노에게 막 지적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그거 거기다 놓으면 안돼요!! 뒤에꺼 꺼내기 힘들어요""이거 다 쓰고나면 여기다가 담아두셔야돼요!!""그렇게 많이 담으면 안 돼요~ 옆으로 자꾸 움직여서 망가진다구요" 그랬더니 리노가 꽁해져가지고,"으악!!!! 넌 진짜 같이 일하기 힘든 타입이다!! ㅋㅋ" 하면서 주저앉더라구요 ㅋㅋㅋㅋ거기다 대고 소피아는 "아니거든요?? 나랑 일하기 좋아하는거 다 알아요" 이러면서 웃었어요. 저는 컵을 씻고있었는데, 리노가 오더니,"너 일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 적당히 쉬어가..
Life in Winnipeg
2015. 5. 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