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th] 카페 사장님에게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
어제 출근하는 길에 찍은 제가 일하는 카페의 작은 patio예요.바닥은 눈을 치운다고 몇 번 치웠다고 들은 것 같은데 테이블은 동그란 모양 그대로 눈이 쌓여있어요 ㅋㅋ눈이 귀엽게 쌓여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어제 아침에 이 패티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간 부자(父子)가 있어요 ㅋㅋ 정확히는 아빠만 커피를 마셨지만요.일요일 이른 아침에 늘 커피를 사러 들르는 손님인데 2~3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들과 항상 같이 와요.아빠와 아들 둘 다 폭신한 바지에 패딩에 비니에 목도리에 장갑에 완전 무장을 꽁꽁 하고 와서아빠는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으로 항상 사고요.집으로 바로 가는 줄 알았는데 이 패티오에 있는 의자 하나에 쌓인 눈을 탁탁 털더니 앉아서 커피를 마셨어요 ㅋㅋ아들은 그 옆에서 눈 위를 뛰어 놀고 ㄷㄷ..
Life in Winnipeg
2015. 12. 29.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