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st] 오랜만의 TJ와의 합작 저녁
쉬는 날이라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맵고 찐득한 카레라이스가 갑자기 먹고싶어서이리저리 용 쓰며 무려 2시간만에..(!) 만든 카레라이스예요. 짙은 색 카레를 만들고싶었는데, 고형 카레가 없고 슈퍼에 파는 *뚜기 노랑 가루 카레 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시도해보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고요.당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사진에 당근처럼 보이는 주황빛 큐브들은 모두 얌이에요. 고구마 맛이 나요 ㅋㅋ그래서 TJ가 "오 그럼 내 닭가슴살 두 덩이를 기부하지. 치킨까스 만들어서 카레랑 같이 먹자" 해서통통한 닭가슴살 덩이를 얇게 회떠서(?) 밀계빵 후에 튀겨주었어요. 엄청 바삭바삭거리고 얇아서 그런지 퍽퍽하지도 않고 튀긴 음식에 매운 카레랑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문제는 초보인 제가 카레에 ..
Life in Winnipeg
2017. 3. 24.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