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th] 드디어 만들어먹은 닭갈비
닭갈비가 먹고싶어서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부르다가 오늘 퇴근길에 버스 안에서 레시피 찾아보고 집 앞 마트에서 장도 보고 집에 와서 가방 던져놓자마자 만들기 시작했어요.때마침 집에 며칠 전 감자샐러드를 만들거라고 사놓고 안 만들어서 아직 있는 감자와, 크리스피어니언을 만들겠다고 사놓고 안 만들어서 아직 있는 양파, 감자샐러드에 넣을거라고 사놓고 쓸 일이 없었던 당근이 있어서 양배추랑 닭만 사왔고요 ㅋㅋ 닭다리모음을 사왔는데, 첫 칼질을 썰고나서 힘줄의 존재를 깨달음.... 먹어도 되긴 한데, 찝찝하고 눈에 보인 이상 못 먹겠어서 다 제거했고요 ㅋㅋㅋㅋ 요리 고자 주제에 힘줄 제거하고 앉았음 ㅋㅋㅋㅋ 덕분에 한시간반 동안 닭만 손질함 ㅋㅋ 근데 뭔가 날달걀의 알끈처럼.. 힘줄도 모르면 먹겠지만 알면서 안 빼고..
Life in Winnipeg
2016. 9. 2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