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than yesterday

바로 앞 글에서 소스 세 개를 다 사서 조금 guilty했던 내용을 썼는데 다 사길 진짜 잘 했어요!! 소스 이것저것 섞어서 샤브샤브 월남쌈 싸먹었는데 완전 짱맛이었어요 ㅎㅎ 탁월한 충동구매를 했다고 TJ에게 칭찬 받음 ㅋㅋ 집에 있던 피넛버터도 함께 먹었어요 한국에서 늘 다니던 샤브샤브 가게에서 피넛버터를 넣어 만든 소스가 나오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예요. TJ는 와사비+겨자도 같이 먹었고요. 저는 와사비나 겨자를 못 먹어서 나머지랑 먹었어요.

공부했던 단어를 찾느라 만들어둔 단어 뭉치를 넘기며 읽는데 우리 TJ가 나 몰래 단어뭉치 한 중간에 숨겨둔 새 단어를 발견함 난 똥쟁이예요라니 ㅡㅡ Je merci beaucoup는 뭐임 ㅋㅋㅋㅋ 하지만 요즘 무봤나 고추장바베큐치킨 소스를 마스터한 기특한 TJ이고요. 저는 2014년 위니펙에 온 다음날부터 먹고싶었던 무봤나를 드디어!!!! TJ 덕분에 소원 하나 풀었어요 ㅋㅋ 요즘 며칠 째 매일 먹어도 안 질리고요. 한 때는 너무 먹고싶어서 위니펙 오시는 분한테 포장배달 부탁드리고 사례할까도 생각했었는데 TJ의 새 소스는 정말 무봤나랑 똑같은 맛이 남!! 얼마전 다른 요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라고 합니다 히히 기특해요 :D 아래 사진의 왼쪽 아래부분을 잘 보면 소스가 아직 보글보글 끓고있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