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th] 손님에게 받은 선물
주말 아침, 혼자 가게 오픈을 하고 근무를 하고 있는데이른 아침부터 가족 손님이 가게에 찾아왔어요.어린 여자 아이와 엄마 아빠.아이의 엄마와 아빠는 이른 아침부터 각각 카페라떼 한 잔 씩 주문하시고제가 음료를 만드는 잠깐 동안 아이는 테이블에 앉아메고 온 가방에서 종이와 크레파스를 꺼내더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음료를 만드느라 그림을 그리는 걸 보지는 못 했는데,만든 카페라떼를 건네주는데"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딸이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대요" 하고 아이 엄마가 말을 했어요.엄마 뒤에 숨어있던 아이가 쭈뼛쭈뼛 걸어나오더니, 저한테 그림을 선물로 줬어요. 예상하지 못 한 선물에 당황함과 기분 좋음이 함께 섞여서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름까지 더해져"우와 이거 정말 예쁘다!! 니가 그린거니?? 고마워~..
Life in Winnipeg
2017. 2. 28.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