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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이런 시발 티스토리

작성 중이던 글을 다 날려먹었어요....

구에디터에는 사진을 올릴 수 없게 만들어놓고

새에디터는 기능이 병신이라 쓰고싶지 않은데

엄청나게 자세하게 쓴 글이었는데 다시 작성할 의지를 조금 잃음....

 

그러니 그냥 요약형태로 글을 써버릴게요-

 

1. Kimberly-Clark라는 회사에서 내 이름 앞으로 프리페이드 비자 카드가 날아옴. 발신지는 미국 애틀란타.

2. 올해 5월까지 유효하고, 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3. 16불 치가 들어있다고 함.

4. 누가 나한테 왜 이 돈을 보낸 것인가 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우편물을 살펴보았지만, 나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회사고

5. 프리페이드 비자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만 달랑 동봉되어있을 뿐, 이 돈을 왜 주는지에 대한 구체적 상황 설명이 누락됨.

 

 

 

 

6. 아주 의심스럽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회사에서 왜 나한테 돈을 주는 것인가. 폭풍 구글링 ㄱㄱ

7. 하나의 비슷한 후기 발견. 하기스 기저귀를 샀는데 어쩌고 저쩌고 엿같아서 항의했더니 이런 프리페이드 카드를 보내주었다.

 

8. 하기스?? 기저귀?? 킴벌리?? 두루마리 휴지 만드는 유한킴벌리의 그 킴벌리??

9. 알고보니 내가 3개월 전에 리콜 문의를 보냈던 물티슈에 대한 답변이 이거였음. (당시 포스팅 확인은 여기)

10. 당시에 전화를 했었는데 리콜에 관해서는 전화 문의는 받지 않고 온라인 폼으로 작성해서 보내라길래

11.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집주소 정황 등등을 주렁주렁 적어서 보내놓고

12. 언제 답변을 주려나.... 하고 기다리다가 잊어버렸더니

13. 3개월이 지난 지금, 아무런 설명도 없고 밑도 끝도 없이 그냥 프리페이드 카드 하나 덜렁 넣어 보내는

14. 킴벌리-클라크의 인성 무엇??

 

15. 당시 내가 구매한 문제의 물티슈 8개 중 이미 뜯어버린 2개를 제외하고 6개가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인데

16. 뜯어놓고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한 채 버려야했던 제품을 쿨하게 제외해주면

17. 남은 미개봉품 6개에 대한 구매 금액을 단순 계산으로만 쳐도 세금 전 가격이 이미 16불을 훨씬 넘는데

18. 저 카드 속 크레딧으로 돌아온 16불은 대체 어떤 근거를 통해서 산출된 건지??

19. 설마 미국에서 여기로 보내는 우표값 + 프리페이드 카드 찍어내는 비용을 내 리콜 비용에서 깐 건가여??

 

무려 3개월이 걸려 우편으로 저따위 보상이 날아왔고,

리콜 문의 당시 제품 번호를 써서 증명해라 뭐 이딴 부분이 없었기에, (8개 모두 제품번호를 가지고 있었음)

코멘트 란에 자세하게 몇 개를 사서 몇 개를 다 썼고 몇 개는 사용중이며 몇 개는 미개봉 상태로 남아있다 까지 정확하게 썼는데,

내가 구매를 위해 지불했던 6개에 대한 금액보다 훨씬 더 적은 금액으로

이렇게 대충 아무렇게 랜덤하게 돌려줘버리는
(심지어, 불편을 줘서 미안하다는 사과 내용이라거나, 이 우편이 뭐에 대한 답신이라는 설명 일언반구도 없는)

받고도 짜증나는 킴벌리-클라크의 우편물이었음.

 

Cottonelle flushable wipes는 이제 다시 쓰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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