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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적은 글의 스티브는 매니저 때문에 화난거였어요 ㅋㅋㅋㅋ

이전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스티브는 원래 5시 출근이었는데 4시까지 오라고 사장님이 말함.
근데 버스가 조금 늦음.
그래서 스티브가 매니저인 소피아에게 "I'm running late. Be there in 5." 라고 4시 정각에 문자를 보냄.
소피아는 답장으로 "4시까지 오기로 했으면서 4시에 그걸 보내고 늦으면 어쩌란거야??" 라며 화를 냈다고 함 ㅋㅋ

이 스토리를 제가 어떻게 알았냐면요,,

어제 분명 스티브가 4시 정도에 온걸 나는 알고있음. 도착하고 펀치인 한 게 4시 5분 정도??
그리고 어제 근무 스케쥴표도 5시이던걸 4시로 스티브가 고치는걸 봤음.
그리고 내가 조금 전에 출근하니 소피아가 오픈하고서 혼자 있는데 스티브근무표가 다시 5시로 바뀌어있음.

그래서 내가 소피아에게 물어봄. "이거 니가 고쳤어?? 스티브 어제 4시에 왔는데??" 하고 물으니까
"엥?? 확실해?? 왜냐면 걔가 어제 나한테 4시에 문자로 자기가 늦는다며 5시에 오겠다고 말했거든." 하면서
나에게 어제 스티브와 주고받았다는 문자를 보여줌 ㅋㅋㅋㅋ

내가 읽어보고 "야 ㅋㅋ Be there in 5 이거 5분 안에 온단 말인 거 같은데 ㅋㅋ" 하니까
놀라서 다시 읽어보더니 "헐 그러네!! 나 답장으로 완전 화냈는데!! at 5라고 생각했어!! 미안해라.." 하면서
스티브의 어제 근무표를 다시 4시로 고쳐줌 ㅋㅋ

스티브는 버스 때문에 5분 늦는다고 말했다가 아주 그냥 ㅋㅋㅋㅋ
무자비한 짜증 폭격을 가한 소피아에게 화가 난 것이었슴당 ㅋㅋ
물론 소피아는 스티브가 도착하기로 한 시간에 문자를 보낸 주제에 한 시간이나 더 늦는다고 말한걸로 착각하고
화냈던거지만요 ㅋㅋ
#지각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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