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오로지 한국어로만 대화를 하는데어린이집 풀타임으로 다니는 게 크긴 큰가 봐요.할 줄 아는 한국어 단어보다 할 줄 아는 영어 단어가 훠어어어얼씬 많아졌습니다.. 아기가 요즘 집에서 제일 많이 말하는 단어는 please인데뭔가 도움을 부탁하거나 바라는 게 있을 때 쓰고요 ㅋㅋ 어제는 새벽 2시에 자다 깨서 "Pleeeeeease~" 이러고 있길래아이고 자다가 깼나 보다 하고 다시 재워주러 아기 침대로 굴러갔는데재워주려고 토닥- 해보니까 바지 옆이 축축함.옆으로 누워 자다가 기저귀에 오줌이 샜던 거 ㅎㅎ 앗 기저귀가 새서 깼구나~ 하고기저귀 갈아주고 바지 보송한 걸로 갈아입혀주니까다시 잠듦 ㅋㅋㅋㅋ
집 계약에 인스펙션 컨디션을 걸어두어서화요일에 인스펙터를 불러서 인스펙션을 진행했어요. 오전 10시에 시작했습니다. 맨날 맑은 날이더니 하필 인스펙션 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ㅋㅋ분명 일기예보는 내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뭐임..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예약을 해둔 일정인데. 아침 9시반에 집에서 출발했어요. 보통 2시간쯤 걸린다고 들어서 직속 상사 한 명에게만 말해두고회사에는 따로 말하지 않고 나왔는데, 꼬박 4시간이 걸렸습니다 ㅋㅋㅋㅋ아침 10시에 시작한 인스펙션이 정확히 오후 2시에 끝났어요. 중간쯤부터 회사에서 각종 업무 관련 연락이 오기 시작함 ㅋㅋ으아아아아-!!!! 사내 메신저로 연락이 올 때마다 휴대폰으로 틈틈이 답장 해주고중간에 전화도 한번 받고 했는데데이터베이스 확인 좀 부탁한다는..
어제 글에 적어두었던 오퍼에 대한 협상이 어제 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무사히 성사되어 딜이 되었어요. 오늘은 은행에서 bank draft를 받아 셀러측에 디파짓을 납부했고,모기지 브로커에게서 요청받은 서류를 다시 업데이트해야하고,다음주 화요일 아침에는 홈 인스펙션을 예약해두었어요. 클로징 날짜는 내년 1월 말이라당장 저희의 생활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겠지만요. 아무튼 모기지 승인과 홈 인스펙션의 컨디션을 넣어서 딜을 마무리했습니다.두 조건 모두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저희도 첫번째 집을 갖게 되겠네요. TJ와 함께 캐나다로 온 게 2014년 12월이니까렌트 생활을 10년 꽉 채우게 되었습니다 ㅋㅋ 위니펙에서 네 집,캘거리에서 네 집,그리고 키치너에서 한 집,이렇게 총 9개의 집에서 렌트 생활을 했어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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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타운하우스를 렌트해서 살고있고다음으로 이사갈 집은 타운하우스보다는 하우스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원하는 집을 찾기가 너무너무 어려워요 흑흑 ㅜㅜ 저희가 원하는 조건은1. 차 2대를 모두 넣을 공간이 있는 더블 가라지일 것2. 옆집과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을 것(예를 들어, 방 창문 밖에 바로 옆집의 창문이 있다든지 하는.... 옆집도 나도 프라이버시 개 똥망 ㅜㅜ)3. 뒷마당이 너무 좁지 않고, 바로 뒷집의 감시뷰가 아닐 것(어떤 집들은 마당도 좁은데다 집-뒷마당-뒷마당-집 이렇게 back to back으로 딱 붙어있어서뒷집이 방 안에서 내려다보면 앞집 뒷마당이 훤히 다 보이는 그런 구조들이 있더라구요....)4. 통행량이 많은 도로와 너무 가깝지 않을 것(도로 소음 및 먼지가 심하다면 창문을 ..
그냥 마이크 꺼놓고 팝콘각.... ㅎㅎㅎㅎ 어차피 카메라를 켜지 않고 회의를 하기 때문에요 ㅋㅋ 지금 제가 일하는 팀에서 개발자만 놓고 보자면 미국 - A (프론트엔드), B (백엔드) 캐나다 - C (모바일), D (모바일), E (모바일), 그리고 저.... ㅋㅋ A, B, C, D는 시니어 개발자들이고요, E는 약 10년 경력의 intermediate 그리고 저는 주니어인데요 ㅎㅎ 저는 C, D, E와 같은 회사 소속이고 원래 이 세 명과 같이 모바일팀에서 모바일 개발 일을 했었지만, 현재 개발중인 이 프로젝트의 BFF guy가 따로 없는 관계로.... 어쩌다보니 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여러 서비스들 중에서 모바일앱이 유일한 client가 되는 백엔드 서비스를..
아주아주 긴 이야기가 되겠지만, 결론만 먼저 조금 적어보자면요- 아기는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프라이빗 홈데이케어에 다니고 있어요. 데이홈을 운영한 지 15년이 되신 선생님과, 다른 네 명의 아이들까지 해서 저희 아기까지 총 5명의 아이들이 있는 데이홈이고요. (멍멍이도 있어요 ㅎㅎ) 저희 아기는 풀타임으로 다니고 있어요. 운영하시는 시간은 오전 6시30분 ~ 오후 4시30분인데 저희집 아기는 아침 8시 45분쯤 드랍오프, 그리고 오후 4시 픽업. 선생님과 네 명의 아이들은 모두 캐나다인들이고 영어만 사용하는 가정이고요. 저희 아기 혼자 한국어만 알아듣고 영어는 전혀 모른 채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보내는 홈데이케어에서는 오전 간식 1회, 점심 1회, 오후 간식 1회 이렇게 제공을 해주..
2014년에 캐나다에 온 뒤로는 한번도 운전을 할 기회가 없었어요. 덕분에 저의 면허증은 장롱 상태로 벌써 10년째.... ㅋㅋ 출퇴근을 위해 매일 차가 꼭 필요했던 TJ와 달리 저는 입사 후 처음 2개월 가량 전철과 버스로 출퇴근한 걸 제외하고는 코로나 때부터 여태까지 5년째 재택근무를 하고있는 상황인지라 집에 차가 두 대가 필요하지 않았는데요. 다음주부터 저희 집 아이가 다니게될 어린이집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TJ가 출근한 후에 제가 아이를 데려다주거나 데려와야할 때 차가 필요하게 되어서 결국 차를 한 대 더 사왔습니다. 아직 신차의 경우 대기가 있는 편이고 저희가 사고싶어하는 차는 지금 계약하면 대기가 5년인지라 당장 아이 픽드랍을 위해 차가 필요해서 중고차를 사게 되었어요. 근데 신차 대기..
iOS 프로젝트를 하고있던 도중이었는데,갑자기 웹개발 강의를 하던 직원이 가족의 건강문제로 일을 그만두게 되어,엄청 갑작스럽게 부탁을 받고 제가 급 땜빵을 맡게 됐어요. 학기 중간에 갑자기 들어가보니리액트부터 배울 차례라 그래서 ㅋㅋㅋㅋ준비도 제대로 못한 채 급 리액트, Express, SQL, 테스팅 강의를 했더랬습니다 ㅠㅠ그리고 파이널 시험과 졸작(?)인 캡스톤 프로젝트 채점도 내가 맡음 ㅎㅎ 파이널 시험문제는 60문제쯤 됐던 거 같은데,예전에 강의할 땐 인터넷에 검색해서 stackoverflow 같은 데서 베껴온 코드를 잡아내면 끝이었는데,요즘은 챗GPT를 쓰네여 ㅋㅋㅋㅋ 내가 모를 줄 알았지??너네가 쓸 수 있는 거면 나도 쓸 수 있음 ㅋㅋ 챗GPT에서 베껴온 코드를 답안지에 제출한 학생들 중 한..
알버타에서 구매 후 타고다니다가 가지고 온 자동차를 타고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진 알버타 번호판을 달고 다녔지만, 온타리오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온타리오 차량으로 등록을 하고 온타리오 번호판을 받아야했어요. 주이동 후 차량 상태 점검을 모두 마친 뒤 이상이 없다는 확인 증서, 온타리오 주소로 등록된 자동차 보험, 온타리오 운전면허증 알버타에서 발급 받았던 차량 등록증 이렇게 냈던 거 같아요. 오늘 아침 일인데도 헬스카드랑 같이 신청했다보니 각각 어떤 서류를 냈었는지 좀 헷갈림.... ㅜㅜ Abstract 서류는 필요없었어요. 애초에 Abstract를 가지고있지도 않음.. ㅎㅎ 온타리오 자동차들은 한국처럼 차량의 앞뒤에 모두 번호판을 달아야해서 번호판 하나만 뒤쪽에 달고 다니던 알버타 자동차와는 좀 다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