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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지나온 MTS 센터인데

Bell MTS로 합병되고나서부터 건물 입구에서 저렇게 음악을 매번 크게 틀어줌.

탑40 라디오를 돌리는건지 모르겠는데,

익숙한 곡이 들려서 이건 어디서 들어본 노래더라..?? 한국노래 같은 느낌이네 집에 가서 찾아봐야지

하고 카메라로 짧막하게 찍고 집으로 다시 걸어 오는데

뒷 가사를 들어보니 한국노래였음 ㅎㅎ

방탄소년단!!



나도 한국 아이돌 잘 모르지만 익숙한 그룹이름이고,

40대 후반인 (거기다 외국 문화에는 1도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캐나다만을 사랑하는) 우리 매니저가

너네 나라 보이그룹의 공연을 봤는데 엄청 잘 하더라~ 하고 칭찬을 해줄 정도였으면

방탄소년단은 무지무지 유명하신 게 분명함.

참고로 우리 매니저는 싸이도 모름 ㅎㅎ

아, 매니저가 나한테 방탄소년단들(?) 몇 살이냐고 물어봄 ㅋㅋㅋㅋ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기대하신 듯 하지만, 저도 몰라요 ;ㅅ; 님이 집에 가서 인터넷 검색 해보세여

한국이 조그만한 땅덩어리라서 무슨 동네같은 나라인 줄 아는 듯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매니저는 내가 위니펙에 사는 한국 사람들 다 아는 줄 앎 ㅜㅜ 대환장 ㅋㅋ

아는 사람 진짜 몇 명 없지만요 ㅋㅋㅋㅋ


아무튼, 북미의 팝이 난무한 동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색달랐어요.

집에 와서 youtube에서 찾아봤는데, 방탄소년단은 춤도 잘 추고 라이브도 잘 하시던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통해 이룬 실력일지 생각해보니

정말 굉장한 분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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