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코워커들이에요. 코워커 중 누군가가 카운터에 올려두는 직원들용 종이테이프 옆부분에 좋은 하루 보내라고 써두었는데 그 옆에 다른 누군가가 조그맣게 "내가 어떻게 살지를 니가 명령하지마라!"고 써두어서 ㅋㅋ 원글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다시 그 옆에다 닥치라고 써두었어요 ㅋㅋ 오늘 밥솥으로 밥을 만들어서 통에 담아둔 다음 뚜껑에다 오늘 만든 밥이라고 날짜 쓰려고 테이프 가지러 갔다가 아니.. 이게 뭐지 하고 한참을 봤어요 ㅋㅋ 글씨체를 보니 댓글과 대댓글들이었음 ㅋㅋ 그리고 저 요즘 네코아츠메 말고도 돼지도 길러서 팔고있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서 우체통을 열어보니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있었어요!! 오늘따라 우체통을 보고싶더라니 :) 근데 뭔 당첨티켓에 한자 한국어 영어를 다 고루고루 섞어서 써 두었어요..
카페에 오늘부터 새로 일 하게 된 직원이 있어요.저도 몰랐는데 사장님이 사람을 계속 뽑고 있었어요.온라인에 광고를 올리거나 하진 않는걸로 아는데,새로 들어오는 직원들이 전부 가게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살고있는걸 봐서는아마 집근처 몇몇 가게들에 이력서를 뿌리고 다녔는데 여기서 연락이 와서 일을 하는 것 같아요.제 생각엔 포지션이 다 찬 것 같았고 더 이상 사람을 안 뽑아도 될 것 같았는데 어쨌든 자꾸 새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고요 ㅋㅋ 아만다, 매기, 라벤더, 위니 이렇게 네 명은 일 한지 한 달이 조금 안 된 직원들이고레이첼 이라는 사람은 이틀전이 첫날이었다고 쉬프트에 적혀있는데 아직 저랑 만난 적은 없고요오늘은 폴라 라는 동남아인이 첫날 트레이닝으로 왔어요.지금 한 달 사이에 직원을 여섯 명이나 더 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