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전부터 막창이 먹고싶다고 하는 TJ였어요.저는 막창을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조차 모르고그러니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 리가 없죠. 그래서 그동안은 제가 먹고싶으면 사러가자고 말해도TJ는 괜히 제게 미안해서인지 그냥 가고싶지 않다고 해서 미루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무척 따뜻했어요!!그래서 TJ가 산책도 갈 겸 막창을 사러 함께 가줄 수 있는지 묻길래, 그러겠다고 했죠 ㅋㅋ 고기나라 라는 이름의 가게에서 막창을 판다고 해요.걸어서 가면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구글지도에 검색하더니 1시간반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저는 시속 4km로 걷는 보통 사람이니 1시간반이라면 6km 정도의 거리겠구나왕복 3시간 걷는다 하면 날도 좋고 시간도 많으니 운동하는 셈치자 하고같이 손잡고 걸어가기로 했..
집에서 가까이 있는 Nose Hill Park예요.왜 Nose일까 했는데,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처음 유럽인이 원주민 통역사에게 "저 멀리 보이는 언덕 이름이 뭔가여??" 하고 물었는데,원주민이 "우리 대장님의 코를 닮은 모양이라서 Nose Hill 입니당" 하고 대답을 해서 영문명이 노즈힐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구글맵에서 검색하고 푸르른 공원을 생각하며 갔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좀 황무지 언덕에 가까웠어요 ㅋㅋ 가는 길부터 엄청 신났습니당 ㅋㅋ 가벼운 산책이라 생각했거든요.저 멀리 우리가 오를 언덕이 보이네요 동산 수준이군 훗-내가 무학산 등산은 잘 못 하지만 노즈힐의 정상을 정복해주겠다. 지도를 보니 공원이 두 가지 색깔로 구분되어 있네요.설명을 읽어보니, 짙은색으로 표시된 구간은 Off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