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기 시작해서 어린이집 결석을 했어요. 그럼 아기가 집에 있고 TJ와 저 둘 중 한 명이 봐야하니 재택근무를 하는 제가 근무 시간을 조정해서 아기를 보는 것으로.. 전날 저녁에 4시간 추가 근무 오늘 저녁에 2시간 반 추가 근무로 총 6시간 반 근무시간을 다 채웠습니당 ㅜㅜ 하루 근무시간 8시간 중 점심시간 1시간 휴게시간 15분 x 2번 이렇게 1시간 30분은 유급으로 포함되는 쉬는 시간이기 때문에 실제로 일하는 시간을 6시간 반으로 맞추면 하루 풀타임 근무가 돼요.
매일 뭔가를 기록할 만큼나의 일상에 변화가 많지 않다는 것 ㅎㅎ아침에 눈 뜨면아기 밥 먹이고 어린이집 등원 준비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어린이집에 아기를 데려다주고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8시 50분쯤커피 한 잔 타서 3층에 있는 나의 work station으로 올라가서컴퓨터 켜고 이메일 확인하고 9시부터 근무 시작먼저 퇴근한 TJ가 오후 4시쯤에 아기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옴.오후 5시에 근무가 끝나고 2층으로 내려와서 아기랑 좀 놀다가6시쯤 아기 저녁밥을 먹이고 또 놀다가7시반쯤 잠을 자러 올라가고아기가 잠든 8시쯤부터는 자유시간가족들과 공유하는 아기 인스타그램에 사진도 올리고웹툰 보고 숨은그림찾기 하고 (헤드셋 끼고) 피아노 치고오늘의 하루 끝-오늘 조금이나마 달랐던 점은어제가 휴일이라 출근을 안 했기..
제가 살고있는 온타리오주에서는 이 Remembrance day가 stat holiday가 아닌지라 공휴일 적용을 받지 않아요 ㅎㅎ 온타리오의 직장인들도 그냥 평일처럼 출근한다고 들었어요. 지난주 금요일에 아기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물어봤을 때, 어린이집도 정상 운영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 캘거리의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중인지라 우리 집에서 저혼자만 휴일이 되는 셈이에요. TJ는 정상 출근, 아기도 정상 등원, 나혼자 휴일이라니 세상에!! 이런 날은 또 없을 거야 하면서 신났죠 ㅋㅋ 안 그래도 감기로 몸이 안 좋은데 아기 어린이집에 보내고나면 혼자 제대로 푹 쉬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오늘 저녁 어린이집 선생님에게서 온 연락, 몸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병원에 가기 위해 11일 ..
저는 재택근무를 하고있어서 비록 온타리오주로 이사를 왔지만 아직 캘거리에서 일하던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요, 지난 달인 10월에 벌써 눈이 두어 번 왔다고 직장 동료들이 투덜투덜거렸거든요. 그래 캘거리는 10월이면 눈 올 때지 하면서 여기는 아직 눈이 한 번도 안 왔다는 사실에 확실히 키치너가 더 따뜻하네 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동료가 눈이 쌓이고있다고 집 마당 사진 보내줬을 그 시각에 여기는 영상 21도였음 ㅋㅋ 캘거리 기온은 영하 2도. 캘거리에서처럼 써머타임 시작되고 끝나는 즈음 해서 타이어를 바꾸었는데 올해도 이미 윈터타이어로 바꿔서 타고있지만 아직 눈이 한 번도 안 왔다는 ㅋㅋ
보험사에서 요청하는 어플을 깔아서 운전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알버타에서 이용하던 보험사에서는 아마 없었던 거 같은데 온타리오로 이사온 뒤에 가입한 보험사에서는 이런 옵션이 있어서 이용 중이에요. 올해는 첫해라 10%를 할인받는 중이고 운전 기록에 따라 다음해 할인율이 결정되는데 최대 20%까지 할인이 된다고 본 것 같아요. 이 어플에는 이동한 시간, 경로가 기록되고 다른 부분에 대한 점수도 기록돼요. 속도, 브레이크, 코너링,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등 많은 부분이 평가되고 운전을 통한 1회 이동 때마다 모든 게 평가되어 점수로 나와요. 100점을 받았던 며칠 전 어느 날 후후- 시간을 보니 어린이집에서 아들을 주워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네요. 속도는 허용된 최대 속도 + 10 km으로만 다닙니당 ㅎㅎ
지금 이게 대체 올해 벌써 몇 번째 감기인지.... ㅜㅜ 아기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감기를 달고 산다 그랬는데진짜네요 ㅜㅜ ㅋㅋㅋㅋ 감기에 걸린 어느 집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 (물론 이 첫 타가 우리 집 아기가 될 수도 있음)-> 다른 아기들과 선생님들이 차례로 옮음-> 우리 집 아기도 옮아옴-> 나 and/or TJ도 옮음-> 아기가 먼저 나은 다음 또 어린이집에서 옮아옴 반복 반복 ㅋㅋㅋㅋ 게다가 저는 물리적 출근이 없는 재택근무를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밖에 나갈 일도 거의 없고 현재 사회생활을 가장 안 하고 있는 사람은 우리 집에서 저인지라..제 면역력은 지금쯤 세상 취약해졌을 듯요 ㅎㅎ 그나마 요즘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잠깐 햇빛을 봐요.아기 어린이집 등원 또는 하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