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했던 단어를 찾느라 만들어둔 단어 뭉치를 넘기며 읽는데 우리 TJ가 나 몰래 단어뭉치 한 중간에 숨겨둔 새 단어를 발견함 난 똥쟁이예요라니 ㅡㅡ Je merci beaucoup는 뭐임 ㅋㅋㅋㅋ 하지만 요즘 무봤나 고추장바베큐치킨 소스를 마스터한 기특한 TJ이고요. 저는 2014년 위니펙에 온 다음날부터 먹고싶었던 무봤나를 드디어!!!! TJ 덕분에 소원 하나 풀었어요 ㅋㅋ 요즘 며칠 째 매일 먹어도 안 질리고요. 한 때는 너무 먹고싶어서 위니펙 오시는 분한테 포장배달 부탁드리고 사례할까도 생각했었는데 TJ의 새 소스는 정말 무봤나랑 똑같은 맛이 남!! 얼마전 다른 요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라고 합니다 히히 기특해요 :D 아래 사진의 왼쪽 아래부분을 잘 보면 소스가 아직 보글보글 끓고있는 걸 ..
요즘은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다보니 이래저래 프랑스어와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조금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프랑스에는 큰 관심이 없고 캐나다 안의 프랑스어 지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캐나다는 영어와 불어가 공용어인 나라 답게 거의 모든 곳에 영어와 불어가 병기되어 있어요.하지만 퀘백주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프랑스어보다는 영어를 월등히 많이 사용하는 게 사실이에요.(위니펙에는 St. Boniface라는 커다란 불어권 동네가 있어요.) 많은 캐나다인들이 프랑스어를 일정 학년까지 학교에서 의무 교육과정으로 배우고,그 이후에는 계속 수강을 할 지 수강을 포기할 지 개인이 선택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선택권으로는 French immersion 과정이 있는데,프렌치 이멀전으로 지정된 학교에서..
쉬는 날이라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맵고 찐득한 카레라이스가 갑자기 먹고싶어서이리저리 용 쓰며 무려 2시간만에..(!) 만든 카레라이스예요. 짙은 색 카레를 만들고싶었는데, 고형 카레가 없고 슈퍼에 파는 *뚜기 노랑 가루 카레 밖에 없어서 이리저리 시도해보느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고요.당근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사진에 당근처럼 보이는 주황빛 큐브들은 모두 얌이에요. 고구마 맛이 나요 ㅋㅋ그래서 TJ가 "오 그럼 내 닭가슴살 두 덩이를 기부하지. 치킨까스 만들어서 카레랑 같이 먹자" 해서통통한 닭가슴살 덩이를 얇게 회떠서(?) 밀계빵 후에 튀겨주었어요. 엄청 바삭바삭거리고 얇아서 그런지 퍽퍽하지도 않고 튀긴 음식에 매운 카레랑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문제는 초보인 제가 카레에 ..
주변 어디를 둘러보아도 눈에 띄는 프랑스어!!그럼에도 어째서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 것인지?! 흑흑 ㅜ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주 보이는 단어를 눈에 익히자는 목표를 갖게 되었어요.프랑스에 있었다면.. 헐?? 이건 무슨 단어지?? 하고 물음표 100개를 띄우는 환경이었겠지만,오히려 캐나다에 있기 때문에 익숙한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가 병기되어있다는 장점이!! 예를 들면 꿀통에는 Honey Miel 이라고 나란히 적혀있기 때문에 ㅋㅋ프랑스에서 Miel만 봤다면 뭘까 했겠지만, Honey를 보고 꿀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사실 프랑스에 있었어도 꿀통에 담긴 꿀과 벌그림을 보고 Miel만 적혀있어도 꿀인 줄 알았겠지만요 ㅋㅋㅋㅋ블로그라서 한 번 캐나다에서의 장점을 강조하는 척 적어봤어요 ㅋㅋ 실제로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