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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코워커 중 한 명인데, 작고 조용하고 조그맣고 하얀 피부에 금발의 여자아이에요. 오늘 어쩌다 우연히 프랑스어를 쓰는 손님과 대화를 하는 걸 듣게 되었는데, 원어민 수준의 불어를 쓰길래 깜놀!! 영어도 원어민이거든요 근데!! 이 동네 토박이인데!! 그래서 부모님이 프랑스어 쓰시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ㅎㅎ 부모님은 프랑스어 아예 못 하신다함. 프렌치 이멀전을 다녔다는군뇽- 킨더부터 고3까지 13년 동안 ㅎㅎ 영문학수업 하나 빼고 전부 프랑스어로 교육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프랑스어를 짱 잘하게 되었어 ^^ 라고 말하며 웃는데.. 너무 귀엽고도 부러웠어요 ㅋㅋ 어제인가 썼던 채용공고 관련 글에서 영어 불어 상급 레벨 구사자는 이런 아이를 말하는 거겠죠?? ㅜㅠ 13년간 자연스..
짠-!!챷피셜입니다 하하.... :') 16개월도 길다 싶었는데 17개월 ㅋㅋ근데 요즘 다른 분들 보면 19개월 20개월은 그냥 넘기는 것 같아서이젠 17개월만에라도 나와준다면야 하고 마음을 비우게 됨. 프랑스어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더 늘었다!! 라고 생각하려고요 ㅎㅎ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으니, 뭐라도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걸 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음으로 요청올 만한 게 메디컬일 것 같은데,메디컬은 작년 중반기 신청자분들이 요즘에야 요청 받고 있다 하시니,,기다림의 시간이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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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가 집에서 막걸리를 만들었어요.막걸리 키트를 사서 만든건데, 아침마다 잘 저어주어야 한대요. 시골 할아버지처럼 아침에 눈도 다 못 뜬 채로 나무 주걱 하나 손에 쥐고 가서막걸리 통 열어서 휘적휘적 저어주는 그런 그림이.... ㅎㅎ 걸러낸 다음에 농도와 달달함을 맞추면 된다는데설탕을 절대 넣지 마시고, 동봉된 packet을 넣어서 당도를 조절하세요!! 라고 되어있어서쫄아가지고 대체 뭐가 동봉되어있나 하고 보니.. 스플렌다.... ㅋㅋㅋㅋ우리 카페에 있는거랑 똑같은 작은 스플렌다 패킷 한 개 ㅎㅎ 저희는 그냥 사이다 타 마셨어요. 막걸리 맛있었어요.
카페를 나와서 길을 건너서 다섯 발자국만 걸으면 버스정류장인데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캐나다 구스들(?)이 우르르 서있었어요 ㅋㅋㅋㅋ복수형이니까 캐나다 기스라 해야하나요 ㅎㅎ 버스 기다리는 동안 쭉 지켜보니얘네들이 길도 몇 번 건너려고 하다가.. 쌩쌩 달리는 차들이 경적을 울리면서 다녀서 놀라 뒤로 빠졌다가또 다시 힘내서 길 건너려고 시도하다가 또 경적에 놀라 뒤로 빠지기를 몇 번....그 사이에 제 버스가 와서 이후의 이야기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저렇게 우르르 어디를 가려던 걸까요 ㅋㅋ TJ에게 말해주니 "대장이 잘못했네" 이러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