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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 없는 근황이에요.게임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ㅂㄹㅇㄴㄹ라는 게임인데, 어린이 때 열심히 하던 게임이에요 ㅎㅎ프랑스어 공부도 뒷전으로 한 채 ㅜㅜ게으름의 끝판왕임 ㅜㅜ 수세미도 뜨지않고....수세미는 마음을 다 잡고 수요일에 다시 떠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어 공부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요!! 카페의 잘생긴 남자 직원은 일을 그만두었어요.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인 우리 남직원은카페의 많은 여직원들의 애정과 대쉬를 받으며그 중 두 명의 여직원과 썸을 타던 중이었는데,우연히 사장님이 동성애자인 것을 알게 된 후돈이냐 신앙심이냐를 고민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가결국 일을 그만두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장님에게는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요.사장님의 마음이 상할 것을 우려해서이죠.사장님은 물론..
TJ와 Jinny와 함께 셋이서 외식한 날.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 짱 맛있었어요 모두 ㅎㅎ평소 웬만한 요리는 다 집에서 만들어버리는 TJ이지만,저렇게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는 아파트에서 못 하잖슴 ㅜㅜ연기 못 빼서 소방차 뛰어올 듯 ;ㅅ; 생맥도 마셨는데 너무 시원하고 기분 좋았어요 헤헤- Tony Roma's라는 레스토랑인데,밥을 먹는 동안 레스토랑의 거의 모든 테이블이 가득 찼는데요우리 테이블을 제외한 모든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이 전부 백인이었어요.유색인종은 우리 셋 뿐이었음.... ㅎㅎㅎㅎ 분명 캐네디언들 중에도 인종이 다양한데, 어째서인지 정말 모두가 백인.... ㅎㅎ밥 먹으면서 그 이야기를 나누며 신기하네 하고 있었어요. 레스토랑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어요.화장실도 깨끗하고, 아무것도 손대지..
아마존에서 산 티 인퓨저메이드 인 차이나라서, 뭐 그 쯤이야. 요새 중국산 아닌 제품이 어딨겠음. 하고 쿨하게 샀더니,진짜 중국에서 만들어서 보내주는 거였음 ㅋㅋㅋㅋ판매자분이 차이나 포스트를 통해 중국에서 택배로 보내주심 ㅋㅋ문자 그대로 Made in China 였군요 ;ㅅ; 아무튼 소개합니다 짠-저의 티 인퓨저예요. 이름은 찻잎아저씨 라고 지어주었는데,엄청 땀을 송글송글 흘려가며 차를 우려내는 찻잎아저씨예요. 카페에서 일을 하다보니, 가게에 수많은 종류의 loose leaf tea가 있어서,요즘 열일하는 찻잎아저씨입니다.
퇴근길에 지나온 MTS 센터인데Bell MTS로 합병되고나서부터 건물 입구에서 저렇게 음악을 매번 크게 틀어줌.탑40 라디오를 돌리는건지 모르겠는데,익숙한 곡이 들려서 이건 어디서 들어본 노래더라..?? 한국노래 같은 느낌이네 집에 가서 찾아봐야지하고 카메라로 짧막하게 찍고 집으로 다시 걸어 오는데뒷 가사를 들어보니 한국노래였음 ㅎㅎ방탄소년단!! 나도 한국 아이돌 잘 모르지만 익숙한 그룹이름이고,40대 후반인 (거기다 외국 문화에는 1도 관심이 없고 잘 모르는 캐나다만을 사랑하는) 우리 매니저가너네 나라 보이그룹의 공연을 봤는데 엄청 잘 하더라~ 하고 칭찬을 해줄 정도였으면방탄소년단은 무지무지 유명하신 게 분명함.참고로 우리 매니저는 싸이도 모름 ㅎㅎ아, 매니저가 나한테 방탄소년단들(?) 몇 살이냐고 물..
어제 마트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는데,옆자리에 앉은 금발 머리의,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예쁜 백인 아주머니가 전화통화를 하시는데나긋나긋한 목소리에 조근조근한 말투로"아이요~~~ 还没找到呢?? 我已经下班了~~" 이러시는데아주 깜놀!!뭔가.. 당연히 캐나다인의 샬라샬라 영어를 말할 것이라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생각했던 터라순간 나도 모르게 놀라서 숨을 참음 ㅋㅋㅋㅋ심지어 완전 중국에서 듣던 중국인 억양인데 훨씬 예쁜 버전!!진짜 긍정반전은 너무 매력있는 것 같음 ㅋㅋㅋㅋ
TJ는 커피 만드는 것을 재밌어하지만 지금은 카페에서 일을 하고있지 않은 관계로커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어쩌다보니 마침 또 제가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ㅎㅎ제가 아침에 가게를 오픈하는 날에 가끔씩 TJ도 함께 갈 때가 있어요. 오픈은 저 혼자서 하기 때문에아직 손님들이 들어올 수 없는 시간인가게 문을 여는 시간까지 주어지는 약 30분 정도의 오픈 준비 시간에TJ도 바 뒤로 들어와서 본인이 마실 라떼 한 잔을 만들어요.(사장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ㅎㅎ) 그래서 커피를 만들 일이 없는 TJ가 가끔 이렇게 본인이 마실 커피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이 날은 새를 만들었어요.피닉스라 하기에는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여!!캐나다 구..
출근길에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서 찍었어요.중앙분리턱 위에 불빛 장식이 반짝이는데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슴들 뒤쪽으로는 썰매에 타고서 손을 흔드는 산타클로스가 있어요. 별 생각없이 예쁜 장식이구나 하고 늘 지나쳤는데, 이 날은 루돌프의 코를 발견한 날이에요 ㅎㅎ캐롤 가사의 내용처럼 매우 반짝이는 빨간 코를 가진 루돌프가 맨 앞에서 달리고 있었어요.다른 사슴들은 빨간 코가 없음. 캐롤을 부르는 어린이들이 단박에 루돌프를 찾을 수 있게 해두었어요.이렇게 디테일에 신경을 썼을 줄이야!! 사진이 밤처럼 보이는 것은 제 출근시간이 어두컴컴할 때라 그렇습니다 ㅎㅎ깜깜 새벽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오전 7시 10분 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