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를 조금씩 시작해보자!! 하고 사부작사부작 공부를 하던 중, 개인적인 이유로 TJ와 함께 독어 공부를 하게 됨. 아주 어릴 때 뭐 제대로 아는 것도 없던 어린이 시절에 아빠한테 데어 데스 뎀 덴 근데 이게 뭐야?? 하면서 배우다가 그대로 잊혀진 독어 ㅋㅋㅋㅋ 여태까지 다시 독어를 배울 계기는 전혀 없었고 캐나다에 살고 있으니 불어를 배워보고 싶은걸!! 하던 중인지라 두 언어 모두에 초보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불어가 독어보다 아주 조금 더 익숙하죠. 어쨌든 둘 다 지금 공부하는 중인데 (여전히 사부작의 수준이지만!!) 독어를 시작하고 나니 불어가 새삼 쉽게 느껴지는 미스터리.... (!) 갑자기 불어가 더 잘 들리고 문장도 좀 더 빨리 보이고 머선 129....???? 그리고 또 같은 알파벳을 사용하는 ..
원곡은 너무 옛날 노래인지라.... ㅎㅎ (저랑 나이가 같더라고요 ㅋㅋ) 아무래도 한참 후에 편곡을 한 한국어 버전이 확실히 더 듣기 좋은 것 같음 드라마도 정말 재밌게 보긴 했는데 사실 보컬이 내 취향이 아닌지라 이렇게 instrumental 버전으로 듣고있어요 ㅎㅎ 가만히 듣고 있으면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명랑' 그리고 '성공기' 라는 단어들이 귓구멍에 때려박히는 그런 느낌의 편곡임. 이건 좀 차분한 너낌을 주는 원곡을 리메이크(?)한 버전 君が思うよりも僕は君が好き 🤭 사실 노래 자체가 워낙 좋아서 시간이 한참한참 지나서 들어도 너무 좋은 것 같음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불러버리다니 천재이신 듯
공부하다 쓰는 잡소리라서 어떤 제목을 붙여야할지 모르겠음. 머리아픈 공부를 하다가 잠깐의 현실도피가 필요할 땐 역시 지브리 노래 토나리노토토로 부를 때 듬듬맨이 너무 행복해보이셔서 보는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짐 ㅎㅎ 요즘 그 유명한 원피스를 보기 시작했음. 정말 너무 유명해서!! 사실 1편을 벌써 몇 번 시도했었으나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매번 포기를 했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궁금해져서 보기 시작함 ㅎㅎ 만화책은 책장을 넘기는 나의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만화책으로 볼 때마다 실패했던....) 이번에는 가만히 앉아서 떠먹여주는 만화영화로 보기로 함. 아직 완전 초반부인데 우솝에게서 괴도 키드의 목소리가 들리고 (괴도 키드와 쿠도 신이치는 한 명의 성우가 맡음) 나미의 언니인 노지코..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만 놔두고 살아가는 삶을 가리킨다 라고 나오는데 요즘 다들 너무 이 말을 남발하는 것 같음 :( 가끔 절구에 호두를 빻아먹는 1인으로서 미니멀 라이프를 별로 살고싶진 않지만 (내 절구는 소중해....) 그럼에도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인 공간의 여백을 보면 대리만족으로 내 속이 시원해지기 때문에 미니멀리스트들의 잘 정돈된 집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임. 근데 여기저기 미니멀 라이프 태그로 범벅을 해두시고 나 설레게 만들면서 구경오게 해놓고 턴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하며 턴테이블 자랑하는 이 언행불일치는 대체 뭐져.... 미니멀 라이프는 말 그대로 미니멀하게 삶에 꼭 필요한 필수품만을 갖추고 사는 걸 말하는건데 턴테이블이 없으면 삶에 무리가 오는 ..
처음 이 노래를 들었던 게 한 20년도 넘은 거 같은데 여전히 가사 한 글자 안 틀리고 다 기억하는 나 아주 칭찬해 :))) 기억력이 너무 좋아버리지 뭐야 꺄- 그리고 이 언니는 뭐 이리 예쁘시고 노래는 또 뭐 이리 잘 부르시고 목소리는 얼마나 또 매력적이신지 가사는.... 음.... 예쁘긴 한데 대가리가 꽃밭이다.... 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건가?? 아닌가?? 뭔가 어른이 되고나서 다시 들어서인지 좀 현실성이 없게 들리는데, 또 생각해보면 애초에 황자와 양딸 황녀의 로맨스를 위한 노래로 쓰인거니 뭐 그들의 신분부터가.... ㅎㅎ 그러니 현실성 따위는 개나 줘버린 가사여도 킹정입니당 데헷- 근데 님덜- 봄여름가을겨울이 다 없어지고 밤낮도 없어지고 지구가 더 이상 돌지 않아도 저는 사랑하는 내 님만 있..
몇 년 전 로컬 카페에서 일을 할 때인데요, 아마 3~4년쯤 전?? 어느 주말 아침, 한 손님이 주문을 하러 와서는 너네 메뉴에 없는 것을 알지만 bulletproof coffee를 좀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묻는 게 아니겠어요. 음?? 처음 들어보는 커피인걸?? 그게 뭔지 모르겠는뎅?? 일단 우리 메뉴에는 없으니까요. 참고로 제가 일했던 카페에는 메뉴에 없는 주문을 거절할 수 있는 권한이 모든 직원에게 있었음. 즉, 만들고싶지 않으면 그냥 거절을 해도 되고 없는 메뉴이지만 카페에 구비되어있는 재료로 재량껏 만들려면 주문을 받고 적당한 가격을 손님에게 차지해서 만들어주면 되고 이 때는 다른 직원이 놀고 있더라도 주문을 받은 사람이 직접 만드는 게 암묵적인 룰이었어요 ㅎㅎ 메뉴에 없는 주문이란 그 자체가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