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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브라우저를 켜고 주소창을 클릭한 뒤 카야잼 완전 맛있어 라고 치면 업데이트 이전에는 내 설정값에 따라 구글 검색과 네이버 검색이 나란히 옵션으로 떠있었는데 지금은 구글 밖에 안 나옴.... ㅡㅡ 따로 웹사이트로 들어가지 않고도 주소창에서 바로 구글 검색을 할지 네이버 검색을 할지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 편리하고 좋은 기능을 왜 빼버렸냐 이 븅딱들아- 이렇게 친히 네이버 검색을 불편하게 만들어주시다니 앞으로는 그냥 구글 검색을 이용해야겠다
넷플릭스에서 봤고요- 1.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 오큘러스 3. 유전 **** SPOILER ALERT!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 공포영화를 정~말 못 보는 우리 집 쫄둥이 둘과 함께 위의 세 편을 봤어요. 저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함께 사는 님들이 무서워해서 여태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요즘 공포영화 노래에 노래를 불렀더니, 큰 맘 먹고 셋이 함께 보자!! 라고 해서 하루에 하나씩 보기 시작함 ㅋㅋㅋㅋ 참고로 세 영화 모두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보기 시작했어요. 제일 처음 본 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라는 제목의 폴란드 영화이고요. 원어가 영어가 아니긴 했지만 다행히도 한국어 자막이 있었어요. 스마트폰, 컴퓨터 등 ..
금요일 팀 회의 시간. 회의 시작 전 다들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시간에 상사분께서 쏘아올리신 작은 인삿말 "너네 이번 롱위켄드에 뭐해?? 무슨 신나는 계획 있어 다들??" 다가오는 8월 2일 월요일은 알버타의 경우 Heritage day인데 stat holiday가 아닌 optional holiday인지라 ㅎㅎ 사실 우리 모두 근무를 하게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 ㅋㅋㅋㅋ 다들 조금 벙쪄서 "음..???? 롱위켄드인 줄 몰랐는데?? 헤리티지 데이는 스탯이 아닌 걸로 아는데...." 라고 누군가가 (눈치없이) 말하니까 상사분께서는 "앗.... 음.. 진짜야?? 한번 검색해볼게 내가!! 음.... 정말 스탯이 아닌 것 같아보이긴 하네.. 에잇- 왓에버!! 우린 그날 쉰다!!" 라고 말씀하심 ㅋㅋㅋㅋ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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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현재 개발 중인 두 개의 어플 중 하나는 중국에서의 릴리즈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용자의 휴대폰에 세팅되어있는 언어 설정에 따라 어플 내의 모든 텍스트들이 해당 언어로 바뀌어야 함. 우리는 북미 개발팀이니 당연히 영어를 디폴트로 놓고 개발을 하고 있고 필요한 다른 나라 언어로 된 텍스트들은 번역가에게 영문 버전을 보내고 번역된 버전의 문구들을 받아서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방식인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사장님이 중국어 번역을 나한테 부탁하기 시작하셨당 ㅋㅋㅋ큐ㅠㅠㅠ 추측컨대 아마도 빨리 이 자료들을 추가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북미와 아시아의 시차가 많이 나다 보니 오늘 내가 내 근무시간에 보낸 문의 내용에 대한 답변은 내가 자는 동안 돌아올 것이고 다음날 내 근무시간에 답변을 확인을 하고 ..
일주일이 넘게 이어진 폭염이 끝난 직후였던 지난주 금요일 저녁, 비가 막 쏟아져내렸더랬죠. 우왕 비가 엄청 내리네- 라고 생각하면서 TJ가 만들어준 콩국수를 저녁으로 먹고 코스트코에 장이나 보러 가자- 라고 장바구니를 챙겨 집을 나섰어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으잉?? 바닥에 물이 좀 차있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물이 찬건가 일단 여기를 탈출해봅시당- 차를 끌고 지하주차장 입구쪽을 향해 나가는데 밖에서 주차장으로 어떤 차가 먼저 들어오면서 주차장 문 밖에 고여있던 물이 쓰나미가 몰아치는 것처럼 촤아- 하고 파도쳐 들어옴 ㅋㅋㅋㅋ 띠용 @_@?? 막 들어온 차의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더니 "Man, I don't think you can make it" 이라며 바깥의 단지 내부 도로도 물이 많이..
7월 첫째주 토요일이었던 3일 이른 아침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게 되었어요. 1차 접종을 했던 곳과 다른 장소로 예약을 했는데 제법 한적한 센터여서인지 들어가자마자 대기 없이 바로 접수를 하고 주사를 맞을 수 있었어요. 주사를 놓아주시는 분께서는 "이번 주말에는 뭐 하시나요??" 라고 저희에게 물었는데 "글쎼요, 내일 계획이 있긴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아요. 일단 오늘이 토요일이라 2차 주사를 맞는 건데요, 다음날 무지무지 아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혹시나 하고 다음날 쉴 수 있도록 오늘로 예약을 한 거예요. 그래야 일요일인 내일 마음 편히 쉴 수 있을 거 같아서요" 라고 대답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분이 아니?!?! 아니?!?! 하면서 "아플지 안 아플지도 모르는 이깟 주사 때문에 주말을 지루하게 보..
한국에서 PC라고 하면 그냥 컴퓨터 (중에서도 데스크탑) 을 가리켰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에요. 예를 들어 조립 PC = 조립 컴퓨터 = 조립 데스크탑 이런 식?? PC방이라고 하면 데스크탑들을 와글와글 모아둔 곳이기도 하고요. 근데 캐나다에서는 PC = 모든 윈도우 OS를 쓰는 컴퓨터를 가리키는 듯 그게 노트북이든 데스크탑이든 관계 없이요. 예를 들어 "너 평소에 일할 때 컴퓨터 뭐 쓰고있어??" 라는 질문에 "보통은 PC로 작업하는데 iOS 개발할 때만 맥북을 쓰고있어" 라고 대답한 직원이 말한 PC는 윈도우 노트북이었음 ㅋㅋ 왜 윈도우 노트북이나 윈도우 데스크탑을 PC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PC는 말 그대로 Personal Computer, 즉 개인 컴퓨터의 줄임말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쓰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