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반이 되어 타는 South bound CTrain은 짱 널널해요. 널널하다못해 휑함 ㅎㅎ모두가 출근한 직후, 등교한 직후라서 이용객들이 별로 없는 듯 해요. This is a south bound train. Destination : Somerset-Bridlewood.If you're traveling to the north, please transfer to a Saddletowne train. 몇 년만에 들어도 익숙한 안내방송!!한 군데 낯선 것은 제 기억속엔 McKnight-Westwinds역이 종착역이었는데지금은 노선이 연장되어 Saddletowne역이 종착역이라 방송하는 부분이에요 ㅎㅎ 저는 사실 한국의 지하철처럼 이렇게 옆으로 앉아가는 트레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옆으로 가면 멀미..
저희는 주로 집 앞의 세븐일레븐에서 사고 있어요.집 앞 슈퍼스토어에는 버스티켓을 팔지 않더라구요.필요할 때 Shoppers에서 사봤고, 월마트에서 사봤고, 세이프웨이에서 사봤어요.같은 브랜드라도 지점마다 버스 티켓을 파는 곳도 있고 팔지 않는 곳도 있어요.버스 티켓을 팔지 않는 세븐일레븐을 봤거든요. 저희는 티켓이 10개가 붙어있는 뭉치를 사서 집에 두고 쓰는 편이에요. 이 뭉치는 티켓이 10장이 들어있는 뭉치라서 book of ten이라고 불려요.이 텐북을 사러 가면 항상 직원이 adult?? 하고 물어보는데, 성인이라면 그렇다고 대답하시면 돼요.당연한 얘기지만 성인과 학생의 요금이 달라서,내가 성인 요금의 버스 티켓을 구매하려는 게 맞는지 물어보는 거예요. 티켓 한 장에 $3.40 이라서 10장을 사..
집 옆에 있는 도서관에 갈 때면동네의 스포츠센터 건물을 지나가야해요. 우리 아파트 - 스포츠센터 - 도서관 순서로 건물이 자리잡고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프린트해야할 서류들이 몇 가지 있어서추리닝을 입은 채로 추리추리하게 도서관에 다녀왔어요.캘거리 도서관의 혜택 무료 프린트를 이용하기 위해서이죠!!(도서관 무료 프린트에 대한 내용을 읽으시려면 여기) 그리고 후딱 프린트 작업을 끝내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늘 지나치기만 했던 스포츠센터에 처음으로 구경삼아 한번 들어가봤어요.사실 여기는 수영장과 어느 정도의 헬스시설이 갖추어져있다고 알고 있었어요.지나갈 때 늘 수영장 냄새가 나서 수영장의 존재는 모를 수가 없거든요. 메인 입구로 들어갔는데 오른쪽으로 문이 열려있고 사람들이 우르르 서있길래뭐가 있나 하고 ..
캘거리에서 버스나 CTrain을 타실 때, 일패스나 월패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저처럼 아직 티켓이나 현금을 내고 타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특히나 월패스는 매월 1일부터 효력이 생겨 말일에 종료되기 때문에,어중간하게 중순쯤부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해야하게 생겼을 땐그 달의 남은 일수를 계산해서 티켓이 이득일지 패스가 이득일지 계산을 해보고 구매하셔야하니까요. 캘거리의 환승을 위한 종이는 두 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버스를 먼저 타는 경우, 버스 기사님이 탑승시간에 맞춰 찢어주는 환승 종이예요.두번째는 CTrain을 먼저 타는 경우, 역 플랫폼에 있는 기계에서 탑승날짜와 시간을 찍은 티켓이에요. 먼저 첫번째로, 1회용 버스 티켓(혹은 현금)을 가지고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를 보면요.티..
요즘 다운타운을 자주 갔어요!!화요일에 CLBA 영어시험 예약을 위해 갔었고,수요일에 영어시험을 치기 위해 갔었고,목요일에는 TJ의 스케줄을 위해 함께 다운타운에 가게 되었어요. 다운타운을 사부작 사부작 거닐며오랜만에 도서관에 가보자!! 구글지도를 켜고, GPS도 켜고,기억을 더듬으며 도서관을 찾아가는데제가 알고있던 위치와 모습이 아니네요?? 새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ㅋㅋ 위치도 원래 있던 자리에서 조금 이동했고, 모습도 현대식으로 바뀌었어요. 제 기억 속의 캘거리 다운타운 도서관은.. 상당히 허름했었거든요.제가 거기서 언어교환을 했어서 자주 갔었는데시설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근데 이번에 갔다가 너무 좋아져서 깜놀!! 대학도서관 삘이 나는 캘거리 다운타운의 센트럴 도서관이에요. 세상 낯선 ..
어제 글에 썼던 CLBA 시험을 치고 왔어요.어제 오후에 시험 예약을 하러 갔다가 급 하루뒤로 예약이 잡혀서오늘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하고 시험을 치러 향했어요. 사족을 최대한 빼고 간단하게 후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그래도 글이 엄청 길 거예요 ㅠㅠ 저는 5분 지각을 했습니다 ㅋㅋ (시작부터!!)평일 오전 출근시간이란 걸 잊고 있었어요.집에서 출발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5분 지각을 했습니다. ㅠㅠ 온갖 걱정 근심을 하면서, 급히 뛰어와서 숨차하는 척 하며 걸어갔는데, 막상 가보니까 5분 지각해도 아무 상관없었어요.나 혼자만 8시반 시험 예약자가 아니라, 거기 8시반 시험을 치기 위해 도착한 사람이 적어도 스무 명은 넘었어요.제 번호표가 36번이었거든요. 1번부터 시험을 쳤으면 제..
아이엘츠를 또 쳐야하면 어쩌나 하고 고민했는데,다행히 일단!! 아이엘츠를 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일단은" 이에요. 우선, 제 과거 아이엘츠 시험 성적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해요. 시험을 친 지 너무 오래 되어서요.아카데믹은 2014년, 제너럴은 2016년에 친 시험이니까요. 그래도 그 시험들 이후로 계속 캐나다에 살았는데,그리고 어차피 그 당시 받았던 시험 점수들이 지금 컬리지에서 요청하는 점수보다 더 높으니영어실력이 그 때보다 늘면 늘었지 줄었다고는 여기지 않을 수 있겠지??하는 생각에 학교 입학처에 문의해봤는데,테스트 결과가 너무 오래 되어서 인정할 수 없대요 ㅠㅠ 하지만, 이민자센터(Immigrant Language and Vocational Assessment – Referral Centre)..
평소에 책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저는 도서관에 갈 일이 많지 않은데요. 캘거리 도서관에서 (제가) 유용하게 쓸 수 있을만한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프린트다른 하나는 무료 로제타스톤이에요. 프랑스어만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도서관 회원이라면 로제타스톤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프랑스어 공부를 할 수 있어요.(본인의 도서관 회원카드 번호와 비밀번호가 필요해요)그런데 저는 예전에 이미 조금 시작했어서, 제가 마지막으로 공부했던 부분부터 시작해봤는데요.서너 단계 지나간 뒤부터 자꾸 에러가 나서 저는 몇 번 다시 시도하다가 그냥 포기했어요 ㅋㅋㅋㅋ 다른분들은 잘 되실지도!!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ㅎㅎ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은 도서관에서 프린트하기 예요.도서관에 있는 프린터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