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오늘부터 새로 일 하게 된 직원이 있어요.저도 몰랐는데 사장님이 사람을 계속 뽑고 있었어요.온라인에 광고를 올리거나 하진 않는걸로 아는데,새로 들어오는 직원들이 전부 가게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살고있는걸 봐서는아마 집근처 몇몇 가게들에 이력서를 뿌리고 다녔는데 여기서 연락이 와서 일을 하는 것 같아요.제 생각엔 포지션이 다 찬 것 같았고 더 이상 사람을 안 뽑아도 될 것 같았는데 어쨌든 자꾸 새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고요 ㅋㅋ 아만다, 매기, 라벤더, 위니 이렇게 네 명은 일 한지 한 달이 조금 안 된 직원들이고레이첼 이라는 사람은 이틀전이 첫날이었다고 쉬프트에 적혀있는데 아직 저랑 만난 적은 없고요오늘은 폴라 라는 동남아인이 첫날 트레이닝으로 왔어요.지금 한 달 사이에 직원을 여섯 명이나 더 뽑은..
카페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정류장이에요. 다운타운에서 집까지 조금 내려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여기 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16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의자에 앉고보니 발 앞에 이렇게 타고 난 재들이 있었어요 ㅋㅋ 어제 밤에는 날이 좀 추웠는데, 아마 홈리스들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불을 지핀 게 아닐까 싶어요. 태운 걸 보니 신문이던데 신문을 저렇게 모아와서 다른 사람들도 같이 쓰는 버스정류장에 불을 지르고서탄 냄새도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정류장 프레임 부분도 그을렸고,타고 남은 재를 치우지도 않고 저렇게 놔두는 게 너무하다 싶으면서도본인이 얼어죽게 생겼는데 다른 사람까지 배려할 여유가 없었겠지 생각하니 안됐기도 하고그런데 저들을 수용할 만한 보호시설이 없는걸까 그렇지도 않을것같은데 싶기..
예전에 Bobbi가 맛있다고 했던 피자집. 오스본빌리지에 얼마전에 하우스까지 사서 살고있는 바비가이 동네의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에 이 피자집을 꼽았었어요. 오늘 카페 퇴근하고서 저녁 차려먹기가 너무 귀찮아서TJ를 꼬드겨서 피자를 사 먹었어요. 맛은 별로. 다른 맛있는 피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먹은건 별로였어요. 오늘 먹은 건 BBQ Pulled Pork 예요. 피자2조각+음료 이런 작은 조합으로도 팔아요. 6불30이었나 그 정도 가격이었어요. 한국에서도 조각피자 사먹은 적 많은데 댓거리에 송프로피자에서 열심히 사먹었었어요. #피자 #바베큐피자
잡페어에서 저번에 제가 한국어를 가르쳐주었던 중국인 친구를 만났어요. 물론 우연히 만난건 아니고 오는 줄 알고있었지만요 ㅋㅋ 지지난달에 마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고있는 친구이고요. 일자리를 구하려니 머리가 아프다며 스스로 가게를 하나 사서 사장이 되어서 셀프고용을 할까 했는데 그 방법으로는 이민이 안 된다며 남자친구한테 가게를 하나 사라고 한 다음 자기를 고용해서 6개월동안 일 하고서 영주권 신청을 할까 생각중이래요. 본인이 영주권 받고나면 그 가게를 남자친구에게서 인수한 다음 본인이 사장이 되고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고용,남자친구도 6개월 직원신분으로 근무 후 이민신청 할거라 하네요 ㅋㅋ 무슨 가게를 살 계획인지 물어보니까 안 그래도 살 만한 가게가 마땅찮다 하면서 작고 깔끔한 피자집 같은걸 ..
Career fair에 다녀왔어요. 음,,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작았고 주최사가 중국인이 운영하는 회사라서 많은 회사들이 중국인의 회사였어요. 게다가 박람회 MC가 제 친구였어요 ㅋㅋㅋㅋ 깜놀 ㅋㅋ너 여기서 뭐하니 하니까 내가 여기 엠씨야 하네요 ㅋㅋㅋㅋ 매니토바 한인신문 부스가 있었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도 있었는데 거기서는 한국인을 뽑고싶어했어요.한국인들에게 인천-위니펙 비행노선을 판매하고 싶은걸지도!! 이력서가 있냐고 묻길래 안 가져왔다고 말하고서 브로셔 받아가서 집에 가서 보겠다 하니까개인정보 좀 주고가라고, 이메일이랑 전화번호랑 이름을 적어달라해서 적어주고 왔어요. ㅋㅋ중국인친구들이 먼저 부스에 갔었는데, 한국어를 할 줄 아는지 물어보고는 한국인을 고용하고싶다고 말했대요. 음,, 이 곳에 ..
카페 출퇴근 때 입력하면 나오는 근무기록 영수증 ㅋㅋ 주머니에 꿍쳐두고 까먹고있다가 방금 발견해서 버렸어요. 꾸깃꾸깃- 포스에다 브레이크를 입력하지 않으면 이렇게 브레이크 없이 근무한 시간이 그대로 급여에 반영이 됩니다. 그리고 제 코워커들 중 어느 누구도 브레이크를 입력하지 않고서 30분 휴식을 취하죠. ㅋㅋ이것저것 자기 입맛에 맞는 모이를 만들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손님용 테이블에 가서 앉아서 쉬다 와요. 저는 브레이크를 쓰지않아요.어차피 손님이 없으면 더 이상 닦을 먼지도 없어서 그냥 커피 홀짝이면서 쉬게되기 때문이죠.손님이 별로 없을 땐 쉬는거 말고는 할 것도 없어요 ㅋㅋ 앉아서 쉬나 서서 쉬나 그 차이일 뿐.. ㅋㅋ아, 물론 테이블에 앉아 쉬던 코워커들도 손님이 몰려오면 다시 바로 복귀해서 근..
정확한 표현으로는 월급이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요. 한국에서 한 달에 한 번 매달 정해진 날짜에 월급이 들어오는 것과 달리이 곳에서는 한 달에 두 번 혹은 2주마다 한 번씩 받는 것이 보통이에요. 한 달에 두 번이나 2주에 한 번이나 같지 않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확하게는 달라요. 전자는 한 달이 30일이든 31일이든 28일이든 그 한 달을 기준으로 두 번을 받고,지금 제가 일하고있는 카페에서 이렇게 급여를 받아요.이 방식의 이름은 semi-monthly예요.저는 매달 15일과 말일이 되는 0시에 제 은행계좌로 급여가 들어와요. 후자는 정해진 요일을 기준으로 격주로 돈을 받고,TJ가 지금 일하고있는 스타벅스에서 이렇게 급여를 받아요.이 방식의 이름은 bi-weekly예요.예를 들면 "격주로 목요일..
집에서는 공부를 잘 안하게 되는 관계로 ㅜㅜ침대가 있어서 일단 누워서 잠깐 쉬다보면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이 되더라고요 ㅜㅜ 오늘은 퇴근하고 TJ랑 같이 세컨컵에 가서 커피를 마셨어요.저는 아이엘츠 9 가지고가서 리딩 조금 풀었고TJ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어요. 스타벅스 직원이 되었음에도 세컨컵에 갔던 것은.... 1. 세컨컵이 더 조용하고 평화롭다. 스타벅스는 붐빔붐빔-2. 세컨컵은 테이블이 많아서 꽉 찰 일이 잘 없고 오래 앉아있어도 마음이 편하다.3. 앞으로 스타벅스에 가게될 일이 많을테니, 오늘은 세컨컵에 한번 가보자!! 이런 이유들 때문이에요. 저는 오늘 모카프라페를 시키고 쪽쪽 빨아마시면서 리딩 한 세트를 풀었어요. 헤헤 오늘 리딩의 정답률은 100%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