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킬도난에 가서 사온 바늘과 실타래 ㅋㅋ공짜로 Max 5를 얻은 TJ와 좋다고 다녀옴 헤헤- 실도 뭘 사야하는지 몰랐는데, 옆에 고수로 보이는 할머니가 사시는 걸 유심히 보고 참고해서 샀고요.바늘 사는 것도 까먹고 계산하러 갈 뻔 하다가 아 맞다 하고 돌아가서 사왔어요.운 좋게도 마지막 하나 남은 셋트였어요!! 바늘 두 개에 ¢97 히히 가는 길에 어떤 공장에 불이 나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잔뜩 반짝이는 것도 보고,또 늘 낮에 지나가며 바라보던 동네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밤의 동네도 보았어요. 결국 어제는 쇼핑 가느라 프랑스어 공부도 하루 건너뛰었고요 ㅜㅠ 아무튼,, 저는 수세미를 뜨는 게 목표예요 :D 십자수도 할 줄 모르고, 퀼트도 할 줄 모르고,할 줄 아는거라고는 초등학생 때 했던 스킬자수..
공부했던 단어를 찾느라 만들어둔 단어 뭉치를 넘기며 읽는데 우리 TJ가 나 몰래 단어뭉치 한 중간에 숨겨둔 새 단어를 발견함 난 똥쟁이예요라니 ㅡㅡ Je merci beaucoup는 뭐임 ㅋㅋㅋㅋ 하지만 요즘 무봤나 고추장바베큐치킨 소스를 마스터한 기특한 TJ이고요. 저는 2014년 위니펙에 온 다음날부터 먹고싶었던 무봤나를 드디어!!!! TJ 덕분에 소원 하나 풀었어요 ㅋㅋ 요즘 며칠 째 매일 먹어도 안 질리고요. 한 때는 너무 먹고싶어서 위니펙 오시는 분한테 포장배달 부탁드리고 사례할까도 생각했었는데 TJ의 새 소스는 정말 무봤나랑 똑같은 맛이 남!! 얼마전 다른 요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레시피라고 합니다 히히 기특해요 :D 아래 사진의 왼쪽 아래부분을 잘 보면 소스가 아직 보글보글 끓고있는 걸 ..
또 블로그를 너무 방치해두었지 D:
요즘은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다보니 이래저래 프랑스어와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생기고 있어요.(조금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지만, 프랑스에는 큰 관심이 없고 캐나다 안의 프랑스어 지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캐나다는 영어와 불어가 공용어인 나라 답게 거의 모든 곳에 영어와 불어가 병기되어 있어요.하지만 퀘백주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프랑스어보다는 영어를 월등히 많이 사용하는 게 사실이에요.(위니펙에는 St. Boniface라는 커다란 불어권 동네가 있어요.) 많은 캐나다인들이 프랑스어를 일정 학년까지 학교에서 의무 교육과정으로 배우고,그 이후에는 계속 수강을 할 지 수강을 포기할 지 개인이 선택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선택권으로는 French immersion 과정이 있는데,프렌치 이멀전으로 지정된 학교에서..
헤헤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본 스콘. 가게에서 파는 치즈 앤 차이브 스콘이 짱 맛있어서 맨날맨날 출근해서 사먹다가 집에서 만들어보자 하고 재료를 집 근처 슈퍼에서 금방 사와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간도 크지 ㅋㅋ 베이킹의 ㅂ도 모르는데 ㅋㅋ 하지만 근거없는 패기와 달리 조금은 소심하고 자신도 없어서 레시피의 절반만 계량해서 만들어봤어요. 그럼 망해도 재료의 절반만 날리는거니까요 ㅋㅋ 그래서 세 개를 구워봤죠. 베이킹 파우더의 위력을 잘 몰라서 얼마나 부풀어오를지를 몰라서요. 레시피는 1인치 간격을 두고 네모나게 배열하라는데 저는 그냥 동그랗게 만들어봤어요. 근데 맛있는 스콘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세 개 중에 TJ가 두 개를 먹고 제가 남은 하나를 먹었어요. 저희 가게에서 파는 말랑말랑한 스콘은 아..
퇴근길 Portage에서 버스를 내리면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지나가게 되는 메트로폴리탄 엔터테인먼트 센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여태 캐나다 인이라고 읽어왔는데,함께 걸어오던 TJ가 "캐나ㄷ 인이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옆에 있는 산 모양 아래 메이플맆이 있는 게 저는 A모양을 대신하는 건 줄 알았거든요.쌤숭도 SΛMSUNG 이렇게 A 대신 다른 모양을 넣어둔 것처럼요....그래서 저도 모르게 캐나다 라고 읽었나봐요. 찾아보니 캐나ㄷ가 맞았습니당 ㅋㅋ A처럼 읽히도록 낚은 로고와 위치였던 것 같아요. 히히 캐나ㄷ 캐나ㄷ 캐나ㄷ 뭐 그렇다고 합니당- 오늘로 이제 교정교열 작업은 모두 마무리예요.내일 아침에 매니토바 건설협회(?) 측에서 보내주는 퀵 아저씨가작업한 모든 종이 자료와 usb를 가지러 저희 아파..
요즘은 잠깐의 단기 부업(?)을 하고 있어요.카페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틈틈이 일하고 있고요.MITT의 한 학과에 사용될 교재를 출판 전에 교정교열과 검산 작업을 맡게 되어서요즘 열심히 글자와 숫자를 읽고 있어요.덕분에 건축에 대한 지식도 조금 쌓인 것 같음 ㅋㅋ 헤- :D건축이라곤 1도 모르던 무지랭이였지만요. 슬프게도 삼각함수를 이용하는 삼각측량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고딩 수학 시간 때 공부했던 작은 지식도 머리 속 한 구석에서 끄집어 내와보고....왜때무네?? 미국식 철자법으로 적혀있는 단어들을 캐나다식으로 바꾸어야 하고,단위도 피트와 인치가 많아서 저는 익숙한 단위가 아닌지라, 검산하면서도 종종 헷갈리고 그러네요 히히- 금방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제 코워커 중 한 명이 집에서 기르는 선인장이 자꾸 새끼를 만든다고주변 사람들에게 분양을 권하고 있어서 제가 하나를 얻게 되었어요. 제가 오늘 근무하는 데 가게에 잠깐 들러서 전해주고 갔고요. 어제 아이키아에서 바닥에 물 빠짐 구멍이 있는 화분을 찾지 못 해서오늘 출근 버스를 타기 전에 잠깐 달라라마와 달러트리 모두 들러봤는데제가 찾는 물 빠짐 화분이 두 곳 모두 있더라구요.아기 선인장을 받은 뒤에 크기를 보고 더 적합한 사이즈를 파는 곳에서 사자 하고 일단 보류한 채 출근했는데,정말 작은 아기 선인장을 손에 들고 가게로 찾아와주었어요 ㅋㅋㅋㅋ 슈퍼바이저도 옆에서 보고"내가 세상에서 본 선인장 중에서 제일 작은 선인장이야!!" 하면서 놀랐고요 ㅋㅋㅋㅋ이 아기 선인장에게 맞는 화분의 크기를 구하기 어려울 ..
어제 유니시티로의 나들이에 이어 오늘은 Ikea에 다녀왔어요.예전에는 78번 버스 밖에 없었는데 84와 86이 생겨서 너무 좋고요. 바 스툴을 사러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아이키아에서 아침에 근무를 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기 위한 것도 있었고요 ㅎㅎ 아이키아를 여러 번 가다보니 이제 익숙한 가구들도 많고, 예전처럼 느낌이 엄청 새롭지는 않지만그래도 많은 인테리어 소품들과 생활용품, 가구들을 보는 건 재밌어요.게다가 할인품목은 그 때 그 때 다르다보니,꼭 필요한 것들이나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라도놀러간 시기에 마침 할인폭이 제법 크면 하나 집어오기 좋아요. 저는 바 스툴을 사러 갔다가 마침 옆에 있던 할인하던 바 스툴 방석까지,그리고 할인해서 ¢99에 팔던 유리물컵을 모두 각각 2개씩 사왔어요.여태 물..
평소에 늘 듣기만 했던 Unicity mall에 가보았어요.사실 예전에 딱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인데, 버스를 잘못 타서 가게 되었었고요 ;ㅅ;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데, 사실 가장 큰 목표는 그 곳의 Winners였어요.저는 Winners를 좋아해서 ㅎㅎ Unicity는 다운타운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도착하는 버스의 종점인데,월마트와 소비즈, 벌크반, EB게임즈, 위너스, 캐네디언 타이어, 밸류 빌리지, 알딘, 스테이플스,맥도날드, KFC, 버거킹, 팀홀튼 등등등등엄청 많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고요. 저희 집 주변에는 위너스가 없어서 ㅜㅠ예전 캘거리에서 쇼핑몰 안의 카페에서 일할 때는틈 날 때마다 카페 건너편의 위너스에 가서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것들을 싼 값에 잘 골라오곤 했었는데,위니펙에 오고..